【 청년일보 】하나증권이 지난해 국내외 증시 부진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와 보유자산 평가 손실 등 업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3% 감소한 966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5.1% 감소한 1260억 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0% 늘어난 13조 9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97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순손실도 159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손실은 47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8.8% 감소했다.
하나증권 측은 "연간으로 지속된 국내외 매크로 환경 악화가 증권업 전분야 걸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며 불가피한 실적 감소를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경기침체 속에서 탄소배출권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양한 기회요소들을 포착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