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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아파트 매입 증가…25개월 만에 최대

서울 아파트는 34.5%가 청년 매수
특례보금자리론 등 대출 확대 영향

 

【 청년일보 】감소 추세를 보이던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설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 대출 기준 완화에 따라 급매물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주택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20대 이하와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31.96%로 30%를 넘어섰다. 전월의 29.85%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2021년 1월(33.0%) 이후 2년1개월 만에 최대 수치다.

 

이는 지난해 말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허용과 올해 1월 말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연 4%대의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 신설(1년 한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청년층의 자금 조달이 용이해진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서는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80%까지 허용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생애최초·신혼 디딤돌 구입자금대출 한도도 각각 2억5천만원에서 3억원, 2억7천만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되는 등 자금 조달이 비교적 용이해진 탓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2030 매입비중은 지난 2월 34.7%로 올라서며 1월(30.8%)보다도 4%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구별로 강서구의 2030 매입 비중이 54.7%로 전체 거래의 절반을 넘어섰다. 강서지역은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고 최근 시세보다 싼 급매물이 늘면서 젊은층이 매입에 나선 것이다.

 

또 성동구(45.6%), 금천구(45.5%), 영등포구(43.9%), 동대문구(42.9%), 도봉구(41.4%), 강북구(40%) 등도 2030 구매 비중이 4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집값이 크게 하락한 경기도는 2030 매입 비중이 1월 32.7%에서 2월 36.4%로, 인천은 32.1%에서 33.1%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천65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1만769가구(경기 8천341가구·인천 2천42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201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 물량이 없다.

 

지방은 대구 3천57가구, 대전 1천747가구, 경북 1천717가구, 전북 1천104가구 등 총 8천60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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