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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5조원...전년동기比 2.5% 증가

순이자이익 2조7천856억원...순수수료이익 9천184억원 달성
그룹 NIM 2.04%, 은행 1.79%...전분기 대비 각각 5bp, 2bp 상승
비은행 부문 수익 비중 41%까지 확대...1분기 주당배당금 510원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천9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37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1분기 실적에 대해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부문 수익성 회복과 순이자마진(NIM) 개선효과 지속, 전사적인 비용효율화 노력이 가시화된데 주로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7천8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1%(1천340억원) 늘어난 수치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시장금리 변도응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 일수감소 등의 영향으로 6.9% 줄었다.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올해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4%, 은행 NIM은 1.79%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5bp, 2bp 상승했다.

 

아울러 KB금융의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IB부문 실적호조에 따른 은행 투자금융수수료 증가,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증권수탁수수료 확대, 카드 비용효율성 강화 노력의 결실로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21.7% 증가한 9천184억원을 시현했다.

 

또한 그룹의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6천682억원,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63% 기록했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691.4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1천170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3월말 기준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6.84%,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67%를 기록했다.

 

KB금융은 1분기 중 기업여신 중심의 성장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창출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전략적 자본관리를 바탕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으로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추가충당금(3천210억원) 적립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줄어든 9천315억원을 시현했다.

 

핵심예금 이탈 지속에도 불구하고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 지속 및 탄력적인 조달포트폴리오 관리 노력, 할부금융 중심의 카드자산 수익률 개선이 더해진 결과라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다만 전반적인 여신성장 부진의 영향으로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이 외에도 작년 4분기에는 9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KB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 1천406억원을 기록하며, 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대형화재 보상 관련 일회성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 자동차 사고율 감소, 장기보험 손해액 개선세가 이어지며 1분기 2천5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은 820억원, 같은 기간 KB라이프생명은 9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 비중 41%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 이사회는 올 1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했다.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KB금융그룹은 작년부터 분기배당을 정례화하였으며 금번 주당배당금은 올해 초 실행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의 효과로 전년대비 소폭 확대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월, 약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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