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화갤러리아는 10일 공시를 통해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자사 주식 11만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단가는 주당 1천661원이며, 총 취득금액은 1억8천271만원이다.
이에 따라 김 본부장의 한화갤러리아 주식 수는 5만주에서 16만주로 늘었고, 지분율도 0.03%에서 0.08%로 확대됐다.
김 본부장은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돼 신규 상장된 지 한 달 뒤인 지난달 13일 한화갤러리아 주식 5만주를 매수한 바 있다.
한화갤러리아 측에 따르면 지분 추가 매수는 인적분할로 독립경영체제가 된 시점에서 기업 가치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다.
김 본부장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으로,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을 기반으로 그룹의 유통 부문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첫선을 보이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국내 출시도 김 본부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2000년대 초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으로 글로벌 매장을 넓혀왔고,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이 5번째다.
한화갤러리아는 내달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인 강남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강남점은 2개 층 618㎡(184평) 규모에 150여개 좌석을 갖췄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