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취를 감췄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맞춤용 패키지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서울 인기 여행지를 순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고궁투어' 패키지를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43만 4천42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0.8% 증가했다. 이에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궁궐과 서울 관광 명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궁투어 패키지를 기획했다는 것이 더 플라자의 설명이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시티투어버스 교환권 2매, 궁궐 통합 관람권 2매로 구성했다. 시티투어버스는 도심고궁남산코스로 N서울타워, 명동, 남산골 한옥마을, 창덕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순환한다.
체크아웃 당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배차 간격은 60분이다. 원하는 정류장에서 하차 후 자유롭게 구경한 뒤 다시 탑승하면 된다. 궁궐 통합 권람권은 표기된 날짜로부터 3개월까지 유효하며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를 각 1회씩 입장 할 수 있다.
더 플라자 마케팅 관계자는 "지난달 더 플라자의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 대비 56%p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면서 "특히 컨시어지에서 외국인 투숙객들의 전통문화 체험 문의가 많았던 점과 서울 중심에 위치한 더 플라자의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고궁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