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해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이 오는 8일 미국에서 발매된다고 3일 밝혔다.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아 현지에 발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는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인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 이하 재즈)가 맡는다.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을 발굴해 임상 1상 시험을 마친 후 기술수출했으며, 이후에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인수한 재즈가 임상 3상을 완료한 후 지난 3월 미국 FDA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솔리암페톨은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과도한 주간 졸림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각성 효과를 개선하는 데 쓴다.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의 미국 판매가 시작되면 매출액에 따라 일정 로열티를 받게 된다.
박광원 기자 semi128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