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도심에서 4년 만에 대규모 연등 행렬이 열린다. 이번 연등 행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과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20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흥인지문)에서 출발해 1호선 종각역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동하는 연등 행렬을 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흥인지문에서 종각까지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21일에는 오후 9시부터 조계사에서 인사동까지 이동하는 소규모 연등놀이가 진행되며 조계사 앞을 지나는 우정국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한편 강원 인제군도 20일 '2023 하늘빛 내린 인제 연등축제'를 연다.
군이 주최하고 '하늘빛 내린 인제 연등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7∼8시 총 600여명이 참여하는 1부 제등행렬이 인제중학교 입구에서 인제읍 사거리를 거쳐 2부 축하공연 행사장인 정중앙휴게소까지 이어진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당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휴게소 인근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