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LG화학은 청소년 활동가들과 함께 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알리기에 나섰다. 서울 한강 여의도 인근에 위치한 밤섬은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 지난 2012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12종의 멸종위기종 · 천연기념물 등이 서식해 '생태의 보고'로 불린다. 

LG화학은 6일 '우리가 그린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과 지난 4일 서울 한강페스티벌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아동 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청소년 활동가들은 두 달 전부터 밤섬을 지키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직접 기획해 왔다. 부스를 운영한 8월은 밤섬이 지난 1999년 서울시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된 달이다.

활동에 참여한 박은우 활동가(초등5학년)는 "밤섬을 지키기 위해 활동가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와서 공감해 줘서 의욕이 생긴다"며 "생태계와 환경 보호에 앞으로도 열심히 나서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LG화학 강재철 지속가능부문 담당은 "밤섬과 생물다양성 보존 인식을 확대하고 아동 청소년 활동가 양성 등 LG화학의 미래세대 ESG 인재 육성과 친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실천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