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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에도 수능 만점 '무소식'…13년만에 만점자 없나

국어·영어·수학 다 어려웠다 평가
수험생, 킬러문항 배제 혼란 겪어

 

【 청년일보 】 지난 16일 끝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만점자에 대한 소식이 잠잠하다. 고3을 비롯해 주요 재수학원 등에서도 만점자가 확인되지 않아, 13년만에 만점을 기록한 수험생이 없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수능 이후 고3 재학생 중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이 보통 수능 직후부터 가채점에 들어가는데, 전 과목 만점자가 나오면 교사들 사이에 소문이 난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관련 얘기가 없는 것으로 봐, 만점자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고3 재학생 중 만점자가 나오지 않으면 이는 지난 2022학년도 이후 2년 만의 일이 된다. 당시 문·이과 통합 수능 첫해로, 모든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어려워, 재수생 1명만 만점을 받았다. 

 

메가스터디교육 역시 재학생 중 수능 만점자가 없을 것으로 봤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고3 재학생, 재수·N수생 등 수험생 약 12만명의 가채점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 주요 재수학원에서도 만점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재수·N수생 만점자도 없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온다. 2011학년도 이후 13년만에 전체 수험생 중에서 만점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당시 수능도 언어(현 국어), 수리(현 수학), 외국어 영역이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능 역시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이 어려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사교육을 잡기 위해 킬러문항을 배제하며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6월 모의평가 이후 킬러문항 배제로 출제 기조가 갑작스레 변경되며 수험생들이 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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