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는 늘었으나 창업기업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중소기업 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는 2천567만2천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만5천명(1.1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건설업(2만7천명), 숙박·음식점업(5만8만명), 정보통신업(8만9천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늘었다. 반면 제조업(-4만명)은 줄었다.
같은 기간 창업기업은 9만1천907개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의 감소세가 26.9%로 가장 컸다. 이어 건설업은 11.5%, 서비스업은 8.9%, 제조업은 7.2% 각각 줄었다.
연구원은 "창업기업은 고금리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정책당국은 창업 장려를 위해 금융과 사업화 등 지원을 늘려 시장의 역동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줄어든 274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