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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박선호 회장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달성 기대"
중동 등 해외건설시장 동향·전망·진출전략 공유

 

【 청년일보 】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는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건설시장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고 지역별 진출전략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외건설협회(이하 협회)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해외건설 교육센터에서 '2024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선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해외건설 경기는 지정학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우리 해외 건설인들의 노력과 지원에 힘입어 4년연속 300억불을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특히 우리 해외 건설이 1960년대 해외로 처음 진출한 이래 누적 수주액이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회가 기업과 정부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민관 협력과 해외 건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 첫 번째 순서는 글로벌 건설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전망과 진출전략을 제안하는 세션이었다.


정책지원센터 지영구 책임연구원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과 해외건설시장 변화 추세를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고, 협회의 주요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미주실의 이대희 과장은 아시아, 북미·태평양, 중남미 지역 시장 동향과 전망, 그리고 우리기업의 주요 진출국을 중심으로 교통, 에너지 인프라 부문의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으로 아중동·유럽실의 강세기 부장은 글로벌 정세 불안과 경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주요 시장동향과 우리기업이 참고할 만한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글로벌 건설시장의 현안과 주요 발주국의 신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두 번째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투자개발형 사업의 전망 및 시사점'과 '사우디 지역본부유치 정책(RHQ Program)'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우송대 임한규 교수(前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업개발본부장)가 전 세계적으로 양질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수단으로 투자개발사업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개별 기업과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성공전략과 지원책을 제안했다. 


마지막 순서로 법무법인 율촌의 이경준 변호사가 최근 사우디의 탈석유·산업 다각화 정책 추진에 따른 중동지역본부 설립 의무화 이슈를 소개하고, 지역본부유치 정책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과 라이선스 신청방법, 운영, 정책 혜택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협회 및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건설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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