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는 교육부 및 생명의전화와 함께 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의 상담 플랫폼 '청소년 SNS 상담채널 라임(이하 라임)' 앱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에 따르면 라임은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청소년들이 앱(App)을 통해 마음건강 관리를 생활화하고 우울, 불안 등 심리적·정서적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자 개발됐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날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라임 오픈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등이 참석했다.
앱 개발을 주도한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생명의전화에 의하면 라임을 통해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게시판, 채팅, 음성·화상 중 선호하는 상담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한 상담사로부터 최대 8회 연속 상담받을 수 있다.
라임은 청소년이 직면한 위기 단계별로 세분화된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채팅 상담 중인 청소년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음성 또는 화상을 통해 연속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 시 상급병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되는 핫라인도 운영한다.
이 외 전문가들이 개발한 6가지 심리검사, 감정기록 캘린더 등 마음건강 자기돌봄 툴(Tool)을 제공한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차원의 선제적 지원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지금까지의 사회공헌 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년을 자살로부터 보호하고 위로와 따뜻한 감정을 나누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청소년들 사이에 건강한 생명존중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라임의 모든 서비스는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을 마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올해 연말까지 약 6개월간 시범운영 후 2025년 1만5천명, 2026년 2만명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SNS상담 채널로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