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법인을 세워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합작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GM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랜싱에 거의 완공돼 가는 '얼티엄 셀즈'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LG엔솔에 매각하기로 구속력 없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내년 1분기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GM은 부연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세우고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을 두고 있으며 랜싱에 제3공장을 건설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확정되는 대로 공시 등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