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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차, 수출 500만대 눈앞…LG엔솔과 1조원 배터리 계약”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 수출량 가장 많아
120개 국가 진출…연간 매출 91조원 상회
LG엔솔, 1조원 규모 8GWh 46시리즈 공급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과 1조원 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체리차가 중국 자동차 브랜드로 이달 수출 5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체리차는 수출 22년만에 500만대 돌파에 성공하면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내세워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차이나EV포스트 등에 따르면 체리차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자동차 박람회에서 올해 1~5월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44만3천940대를 수출했다.

 

이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출량으로, 체리차는 이달 말 누적 자동차 수출 500만대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체리차는 중국 5대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수출 500만대를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03년 수출을 시작한 이래 22년만이다.

 

체리차는 1997년 설립된 중국 국영 기업이다. 이 회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에 이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체리, 엑시드, 오모다, 제투어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체리차는 지난해 사상 최다인 260만4천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4천800억 위안(91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120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한 상태다.

 

체리차는 지난 16일 LG에너지솔루션과 6년간 총 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46시리즈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최소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편,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내수 의존도는 50% 이상으로, 내수 판매량이 수출량보다 많다.

 

전동화 전환에 맞춰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선전하면서 수출 대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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