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청년일보 】 빙그레가 2025년 1월 1일부로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승진]
◆ 본부장
-생산담당 박병구(朴炳玖)
◆ 상무
- BD팀장 한만준(韓萬俊)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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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우울증 넘어 조기정신증까지…검진 주기 10년→2년 대폭 단축" 최근 대한민국 청년층의 정신건강 위기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국가건강검진 내 정신건강 검사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부터 20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주기를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이는 청년들의 '마음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예방하겠다는 강력한 정책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 ◆ 왜 청년층의 정신건강 조기 개입이 핵심인가? 청년기는 학업, 취업, 사회 진입, 독립 등 중대한 인생의 전환기를 겪으며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이 가장 높은 시기다. 이 시기는 우울증 외에도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중증 정신질환이 처음 발병하는 중위 연령대이기도 하다. 또한 정신질환은 증상 초발 후 최대한 빠르게 발견하고 개입할수록 치료 반응이 좋고, 사회적 기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조기정신증의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질환이 만성화되어 개인뿐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위협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정신과 진료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편견이 높아 청년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문제가 있어도 자발적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 청년일보 】 2025년이 불과 석 달 남짓 남은 시점, 우리 사회의 자살률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자살 사망자 수는 7천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다. 통계에 따르면 연령대별 자살 비율은 50대가 전체의 22.4%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40대(19%), 60대(15.1%), 30대(13.5%) 순으로 중장년층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에 10대의 경우 2.5%로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경제·사회적 불안과 정신 건강 위기의 심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게 되는 걸까? 연령대별로 원인을 살펴보면, 10대 청소년층은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 또래 관계 문제로 인한 정신적 불안과 우울증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20~30대 청년층은 취업난과 경제적 불안, 부동산 가격 폭등, 가상화폐의 열풍 등으로 자산 시장의 급격한 양극화로 인하여 상대적 박탈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퍼센트를 차지하는 40~50대 중장년층은 사업 실패나 실직, 가계부채 등 경제적 압박이
【 청년일보 】 '큰글자책'이라는 걸 들어본 적이 있는가? '큰글자책'의 정의는 활자가 주로 16포인트 이상으로 인쇄가 된 책이라고 한다. 주로 고령층 및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고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으나 다른 나라에서는 노인을 위한 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2023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성인들은 독서 장애 요인으로 '시력이 나빠 글자가 잘 보이지 않아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23.4%로 가장 높았다. 이는 큰글자책의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 큰 글자책은 개인 사업 출판사에서도 발행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큰 글자책은 한국도서관협회의 '큰글자책 제작 및 보급 사업'으로 발행된다. 이 사업은 책 읽기가 불편한 고령층 및 저시력자 등이 선호하는 일반 도서를 큰글자책으로 제작하여 전국 공공도서관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총 340종(17만여 책)의 큰글자책을 전국 공공도서관에 보급하였다. 한국도서관협회에서는 이동도서관 및 노인 전문 열람실 등을 운영하며 노인(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서비스를 하는 도서관들에게 최근 1년 동안의 대출 도서 중 상위 20종의 목록을 요청함으로써 후보 도서를
【 청년일보 】 비만은 더 이상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다. 최근 연구들은 비만이 뇌의 신경세포를 직접 공격해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저하한다고 경고한다. 지방이 단순히 에너지 저장소 역할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지방 조직은 염증을 일으키는 '내분비 기관'처럼 작동하며, 그 결과는 우리의 두뇌에까지 닿는다. 지방세포가 커지면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6) 같은 물질을 분비한다. 이들은 혈류를 타고 뇌로 이동해 신경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자극한다. 과도하게 활성화된 미세아교세포는 신경세포를 공격하고, 시냅스 연결을 손상한다. 결국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퇴, 우울감이 찾아온다. 실제로 2023년 JAMA Neur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만 성인의 인지 점수가 정상 체중 군보다 평균 12% 낮았다. 문제는 이것이 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비만과 연관된 신경질환 중 특히, 치매와 우울은 장기 요양과 의료비 지출을 폭증시킨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10년 사이 두 배로 증가했고, 그중 상당수가 당뇨나 대사증후군을 동반하고 있었다. 이는 비만이 단순히 생활 습관의 문제
【 청년일보 】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이 인체 면역학의 핵심 원리인 '면역 관용(immune tolerance)' 연구에 돌아갔다. 이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자기 자신을 공격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다. 면역 관용은 인체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동시에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자가면역질환, 장기이식, 암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기초가 되는 발견이다. 면역 관용 연구는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 Treg)와 FOXP3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면서 주목받았다. 인체의 면역체계는 본래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위해 작동하지만, 그 균형이 무너지면 오히려 자기 조직을 공격하게 된다. 조절 T세포는 이러한 '면역의 오작동'을 막아주는 장치로서, 우리 몸의 면역이 적과 아군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가면역질환은 류머티즘 관절염, 제1형 당뇨병, 루푸스처럼 전 세계 수억 명이 겪는 난치성 질환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회적 비용도 막대하다. 이번 발견은 이러한 질환들의 발병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열었다. 나아가
【 청년일보 】 치킨은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값비싼 외식이 아니면서, 그렇다고 저렴한 간식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자리 잡아 '서민 외식의 바로미터'로 인식돼 왔다. 그만큼 가격과 양, 품질 변화는 국민의 체감 물가와도 직결된다. 지난달 교촌치킨(이하 교촌)이 일부 순살 메뉴 용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이면서 '슈링크플레이션(제품 양은 줄이고 가격은 그대로 두는 행위)'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이 같은 논란은 단순한 가격을 둘러싼 논쟁을 넘어 기업의 신뢰 문제로까지 확산되며 좀 처럼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닭다리살만 쓰던 조리방식을 닭가슴살 혼합으로 바꾸면서 맛과 식감, 육즙이 예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지적마저 제기됐다. 결국 "양과 질은 줄고 떨어졌는데 가격만 그대로"라는 소비자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교촌 측은 "가맹점주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본사 이익이 아닌 점주들의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란 입장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더 큰 문제는 고지 방식이다. 교촌측은 홈페이지내 '영양 및 중량 정보 보기' 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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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10월 19일 08시 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