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목)

  • 흐림동두천 -4.5℃
  • 맑음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1.9℃
  • 구름많음대전 -0.7℃
  • 구름조금대구 0.8℃
  • 구름많음울산 0.1℃
  • 흐림광주 -0.3℃
  • 구름많음부산 0.7℃
  • 흐림고창 -2.0℃
  • 흐림제주 3.9℃
  • 구름많음강화 -3.0℃
  • 구름많음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1.2℃
  • 흐림강진군 0.8℃
  • 구름조금경주시 -0.5℃
  • 구름많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2천493억원…전년比 64%↑

아모레퍼시픽 매출 2조1천570억원...전년比 2.4%↓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 매출 전년比 '20.6%' 증가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4조2천599억원, 영업이익은 64.0% 증가한 2천4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주요 브랜드들의 대표 제품 리뉴얼 및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MBS와 온라인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으나, 면세 매출의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 대비 2.4% 감소한 2조1천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는 설화수가 '자음생' 라인의 리뉴얼 출시와 함께 이커머스 협업 옴니 채널 마케팅, 팝업 스토어 운영, 백화점 피부 진단 서비스 등을 전개하며 자음생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헤라는 리뉴얼 출시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이 국내 럭셔리 메이크업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이오페도 레티놀 전문성 강화 및 '슈퍼바이탈 6세대' 리뉴얼 출시 등을 통해 연간 매출이 성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는 라네즈가 '워터뱅크 크림' 리뉴얼 및 '바운시 앤 펌' 라인 신제품 출시, BTS 진과 협업한 '크림 스킨' 캠페인 전개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에스트라는 '리제덤365' 라인 등을 통해 올리브영 더마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수성했다.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모 바이 마몽드'가 다이소 입점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하며 초저가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 부문의 경우 일리윤이 올리브영 바디 케어 부문 1위, 라보에이치가 올리브영 샴푸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MBS 채널을 중심으로 핵심 제품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뤄내며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조6천7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선 미주 지역에서는 립 트리트먼트 부문 1위를 수성한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고성장과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로 매출이 83%나 증가했다.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등 주력 브랜드가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 사이버 먼데이(BFCM)' 행사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에서는 중화권과 기타 아시아 지역의 성과가 대비된 한 해였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 법인의 채널 거래구조 변경 등으로 매출이 27% 하락했으나, 설화수와 려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제고하며 성장 기반 마련에 힘썼다.

 

반면 아시아태평양지역(APAC)과 일본 등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헤라와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의 진출,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3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