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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조이', 스팀 라이프 시뮬레이션 매출 1위…DLC '섬으로 떠나요'로 매출 5배 "급증"

지난달 출시 '인조이: 섬으로 떠나요'가 매출 견인
맥 버전 출시와 20% 세일로 신규·복귀 유저 촉발
X 중심 소셜 광고·UGC 플랫폼 통해 '참여도' 확대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 매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신규 DLC '섬으로 떠나요'와 맥 버전 출시, 할인 프로모션이 매출을 5배 끌어올렸고, 공격적인 소셜 광고와 UGC 중심 커뮤니티 전략이 장르 팬층 확산을 뒷받침했다.

 

18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인조이'는 스팀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3월 PC 얼리 액세스로 출발한 이 게임은 지난달 20일 출시한 신규 DLC '섬으로 떠나요(Island Gateway)'를 계기로 전일 대비 약 5배의 매출 급증을 기록했고, 이 수준은 출시 초기인 4월 중순의 일매출과 비견될 정도였다. 이후 매출 상승은 반복되며 이달 2일에는 약 16만달러의 일매출로 최근 5개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센서타워 비디오 게임 인사이트에 따르면, 누적 다운로드는 약 75만건, 누적 매출은 약 2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 사용자 비중은 미국(18%), 중국(15%), 독일(9%) 순으로 글로벌한 지지층을 확보했으며, 이는 단순한 지역별 편중을 넘는 광범위한 인기로 평가된다.

 

DLC '섬으로 떠나요'는 동남아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지역과 활동을 추가해 플레이어의 탐색·수집 욕구를 자극했고, 커뮤니티 내 재창작과 공유를 촉진했다.

 

 

매출 급등의 촉매는 콘텐츠에 더해 플랫폼 확장과 가격·프로모션 전략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맥 버전 출시로 접근성이 넓어졌고, 전면 20% 할인 프로모션은 신규 구매와 복귀 유저를 동시에 유인했다. 여기에 광고 집행이 집중되면서 유입량이 급증했다.

 

센서타워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패스매틱스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광고비와 노출 수가 최고치를 찍었고, 미국 시장에서 PC·콘솔 시뮬레이션 브랜드 노출 순위 3위에 올랐다. 특히 노출 상위 1·2위 광고 소재는 모두 DLC 관련 캠페인이었다.

 

홍보 채널 측면에서는 X(구 트위터)의 효율성이 두드러졌다. 오디언스 인사이트 데이터는 플레이어의 약 30%가 X에서 광고를 접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소셜 광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동시에 자체 UGC 플랫폼 '캔버스'와 '당신의 인조이 스토리는?' 같은 커뮤니티 캠페인이 플레이어 창작을 장려해 자발적 확산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유기적·비유기적 노출의 결합이 매출 지속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센서타워는 '인조이'의 이 같은 매출 증가와 관련해 "DLC로 촉발된 콘텐츠 확장, 플랫폼 확대, 공격적 프로모션 및 소셜·UGC 기반 마케팅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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