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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 총리, 삼성반도체 공장 방문···'한한령(限韓令)' 해소 기대

시안 공장,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공장

 

 

【 청년일보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삼성반도체 시안(西安)공장을 방문한 것은 한국뿐 아니라 외자기업에 대한 우호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이 2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리 총리의 삼성 공장 방문은 중국이 외자 기업에 우호적이고, 대외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내자나 외자 구분 없이 대우하고, 외국 기업의 과학기술 분야 투자를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소식통은 이어 외자 기업 중 한국 기업을 방문한 것은 한국에도 유화적인 제스처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리 총리가 삼성 공장 방문 당시 삼성 측에 (경영상) 애로사항을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또 리 총리의 삼성 방문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방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느냐고 묻자 "이번 삼성 공장 방문과 시 주석의 방한을 연결해 해석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 리 총리의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하면서 이 공장에 총 150억 달러가 투자된다며 집중적으로 조명한 바 있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다.

 

리 총리의 삼성전자 공장 방문을 계기로 국내·외 산업계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중국 내 한국 기업과 문화 콘텐츠 등에 대한 '한한령(限韓令)'이 해소될지 주목하고 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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