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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발표 앞둔 이통 3사, AI·5G 등 첨단기술 분야 주력

SK텔레콤, 3사 중 유일하게 실적호조 예상
KT와 LG유플러스 실적 부진 전망속에 첨단기술 개발 집중

 

【 청년일보 】 올 3분기 실적을 앞두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최근 AI·5G 등 첨단산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3사 중 유일하게 실적호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5G 가입자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또 비 통신 부문 자회사 등이 실적 호조를 누리며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 스위스 취리히 스위스콤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5G 로밍 선도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김남호 SK텔레콤 로밍사업팀장은 "내년에는 20개국 이상으로 5G 로밍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로밍 품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세계 시장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공헌했다.

 

SK텔레콤은 이미 올해 5G NSA 로밍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데 성공하며 내년에는 5G SA 로밍 도입 등 세계 5G 사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또 21일에는 대형쇼핑몰·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1000여곳에 올해 안에 '5G 인빌딩 장치'를 확대 설치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내 시장도 공략 중이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나란히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첨단산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KT는 17일 쏠리드, 모반디와 함께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의 개방형 기지국 규격을 지원하는 28GHz 대역 5G 빔포밍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빔포밍 기술은 원하는 사용자에게 전력을 집중해 빔을 형성하는 기술로 28GHz 대역에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5G 핵심 기술이다.

 

또 KT는 15일 태국 방콕 자스민 인터내셔널 타워에서 태국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트리플티 브로드밴드(Triple T Broadband)와 'IPTV 종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의 대한민국 1등 IPTV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국에 IPTV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업계 입지를 점차 늘려가는 상황이다.

 

국내 이통사 3위 LG유플러스는 5G 점유율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는모습이다. 점유율을 29%까지 확대하면서 2위인 KT의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인공지능(AI) 음성인식과 실시간 풀HD 영상 전송 기술을 탑재한 5G U+ 스마트드론을 공개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AI 음성인식 드론이 처음으로 치안 시스템에 적용됐다.

 

5G 기반의 다양한 ICT 기술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치안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이통 3사는 마케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실적 호조를 누리기 위해 전념 중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 모두 3분기 갤럭시노트10 등 5G 스마트폰 출시로 마케팅비가 대폭 증가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ARPU 성장에 힘입은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지난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ARPU 턴 어라운드를 하는 등 5G 가입자 효과로 실적 회복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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