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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2025년 의정활동 마무리...'현장·민생·미래' 성과 뚜렷

전년 대비 31% 증가한 817건 안건 처리...'일하는 의회' 입증
역대 최대 62조원 예산 확정 및 행정사무감사 3천94건 조치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가 전날 제33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의회는 올 한 해 입법과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 등 의정 전반에서 역대급 성과를 기록하며 '일하는 의회'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고 자평했다.

 

서울시의회는 올해 '조례 품질이 곧 지방의회의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총 8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전년도 처리 건수(625건) 대비 30.7% 급증한 수치다. 안건 유형별로는 조례안이 519건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으며, 이 중 85건이 제정안이었다.

 

단순한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솔루션 의회'의 면모를 보였다.

 

가사·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한 '서울특별시 경력보유시민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금융 허브 도약을 위한 핀테크 산업 육성 조례, 재난관리자원 통합 관리 조례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안건들이 대거 통과됐다.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원 처리 건수도 지난해 3건에서 올해 13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행정사무감사는 철저한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상임위별 릴레이 현장 점검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교육청 등 180개 기관을 검증했다. 그 결과 시정·처리 요구 1천523건, 건의사항 933건 등 총 3천94건의 조치를 이끌어냈다.

 

예산 심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2조원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관행적으로 편성된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 미래 세대 지원에 집중적으로 배정했다.

 

입법과 감사에서 확인된 내용을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올 한 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경청하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조례 제‧개정을 통해 지방의회 효용감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다”라며 “내년에도 시민 삶의 현장에 함께하며 보탬이 되는 시민 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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