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가 일본 홋카이도와 손잡고 탄소중립과 도시 안전 등 공통 현안 해결을 위한 지방외교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일본 홋카이도를 공식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홋카이도의회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의 후속 협력을 논의하고 양 의회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의장은 지난 21일 홋카이도의회 이토 조이치(伊藤 条一) 의장을 만나 양 도시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타진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장은 “탈탄소 사회 전환, 시민안전, 에너지 등 복합적인 공통 과제 해결을 통한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의회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토 조이치 의장은 “최 의장의 제안을 환영하며, 탄소중립 등 우수 사례 시찰을 통해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하며, 다음 주로 예정된 홋카이도 대표단의 서울 답방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대표단은 정책 벤치마킹에도 공을 들였다. 세계적인 다설(多雪) 지역인 홋카이도의 제설 시스템과 겨울철 도로 관리 현장을 직접 찾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 안전 노하우를 살폈다.
또한 일본 최초의 낙농 폐기물 수소 전환 시설을 시찰하며 바이오가스 기반의 에너지 순환 모델을 점검하고 서울시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홋카이도 일중우호협회(회장 아오키 마사노리)와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0월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이후의 협력 과제와 국제 연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지방의회의 외교적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이승미, 이승복, 김형재, 신복자, 김경훈 의원이 동행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