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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운영권 획득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20년 6월~2026년 6월까지

 

 

【 청년일보 】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1∼4 터미널의 담배·주류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롯데면세점의 14번째 해외 매장이다.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20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로, 면적(8519㎡)은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 매장 중 가장 크다. 회사 측은 향후 6년간 매출이 4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이 최근 술과 담배의 면세 한도를 축소한 데다, 과도한 초기 비용도 위험 요소로 지적된다. 창이공항은 입찰 조건으로 2050만 달러의 초기 예치금과 월 기본 임대료, 매월 추가 임대료 부담 등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객 기준으로 세계 6위 공항이지만 입찰전에는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단 3개사만 참여했다"며 "그만큼 대부분 회사는 이 사업권을 따내는 것이 회사 이익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창이공항 진출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수익성을 높여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사업자로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향후 진행할 다양한 해외사업에서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창이공항점 운영권 획득은 '트래블 리테일 글로벌 1위'라는 비전 달성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신규 시장 진출 가속화를 통해 한국 면세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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