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에서 강병일, 김재호, 송규종 부사장을 승진시키는 등 올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삼성물산은 이들을 포함한 부사장 6명, 전무 8명, 상무 15명을 승진시키는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인사기조 하에 성과와 전문성이 탁월한 인재를 중심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특히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고위 임원으로 승진시켜 최고 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여성임원을 배출함으로써 다양성을 강화했다”면서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역동적 조직운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이번 인사로 올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병일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건국대에서 부동산금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 환경사업지원팀장과 경영지원팀장 상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2팀 담당임원, 삼성물산 EPC 경쟁력 강화 T/F 전무를 역임했다.
김재호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삼성물산 UAE두바이타워 상무·건축엔지니어링센터장·러시아 Lakhta Center PM 전무·말레이시아 KL 118 Tower PM·ENG센터장 등을 역임해 쭉 삼성물산에서 역량을 쌓았다.
송규종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상무와 삼성물산 경영지원팀장·경영지원실장 전무 등을 역임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