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줄어든 12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반면 매출은 3조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2% 늘었다.
국내외 플랜트 및 빌딩 공사 진행 호조로 인해 매출은 확대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현장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과 동일한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7조8500억원으로 1.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30억원으로 21.9% 늘었다.
삼성물산 측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세인 가운데 건설 공정 호조로 인해 작년 3분기보다는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회복세 등으로 원자재 수요 확대(상사), 공장 가동률 상승(바이오)과 같은 요인이 있어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