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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선도"… SK,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 통과
김선희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SK 투자 사업 전문성 강화 기대

 

【 청년일보 】 SK가 29일 SK서린빌딩 3층 수펙스 홀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SK는 영업보고를 통해 2020년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조 474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 65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안건이 상정됐다.  

 

장동현 SK 대표이사는 안건 상정에 앞서 "SK는 지난해 세계적인 팬데믹 충격 속에서도 SK바이오팜의 성공적 상장, ESR 지분 블록딜 등 투자 성과 실현을 통해 투자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며 "올해는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원년으로 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전문가치투자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 변경 안건으로는 SK의 영문 사명 변경과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의결됐다. 

 

수소 투자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4대 핵심 사업 중심의 투자전문회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는 SK는 이러한 전략 방향성과 투자전문회사 정체성을 반영한 'SK Inc.'로 영문 사명을 바꿨다.

 

지배구조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지배구조헌장에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는다는 규정을 신설했으며 이사회의 역할도 사내이사 평가, 보상 등으로 확대되어 이사회 중심 경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매일유업 CEO인 김선희 이사는 국내 우유 가공업계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로서 SK 투자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날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입구에 비치된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로 체온을 잰 뒤 입장하였으며, 행사장 내부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거리두기를 준수해 주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증상이 발견되는 주주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영상시스템을 통해 주주총회를 참관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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