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4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빗속에도 사전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1216만1624명의 선거인 중 128만510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관위는 4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누적 기준)이 10.5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시장 선거는 94만4천394명이 투표, 11.21%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는 28만8천352명이 참여해 투표율 9.82%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의 경우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은 14.04%였다. 2018년 지방선거는 10.23%를 기록했다. 2017년 대선 때는 13.15%였다.
한편 이날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는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3일 대학가 등을 돌며 청년 민심 확보에 주력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성북구 안암로를 방문, 청년 주택을 방문 사회적경제 청년 기업가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어 지하철을 타고 강동구로 이동한 뒤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잠실 지하상가에서 한 표를 호소한 뒤 연세대 등이 있는 신촌을 방문, 거리 유세를 한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강남, 서초, 용산, 구로, 금천, 관악구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오 후보는 "한 분이라도 더 뵙기 위해 한 곳이라도 더 간다는 마음"이라며 "그동안 못 간 곳 골고루 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