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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사전투표, 오후 3시 누적 투표율 16.82%

민주, 지지층 결집 결과...국힘, 정권심판 시민 분노 표출

 

【 청년일보 】4·7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3일 통상 지방선거 수준보다 높은 20% 초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3시 기준 투표율(누적 기준)이 16.82%로 집계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오후 3시 현재까지 1천216만1천624명의 선거인 중 204만5천133명이 투표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149만3천223명이 참여해 17.72%를, 부산시장 선거는 46만5천587명이 투표해 15.86%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앞다퉈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해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높은 투표율이 자기 쪽에 유리한 결과라며 서로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

 

민주당은 이른바 '샤이 진보'를 투표소로 끌어냈다고 자평한다. 서울과 부산을 모두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한 지지자들이 정부·여당에 한 번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시민들이 분노를 표출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공정의 가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030 세대가 대거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판세가 이미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다.

 

양측의 주장을 떠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양 진영의 지지층 결집으로 투표율이 높아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현재 여론 지형을 따져볼 때 오 후보 쪽에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은 21.95%였고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선 각각 21.22%, 16.28%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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