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언리얼 엔진 콘퍼런스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언리얼 서밋은 언리얼 엔진의 혁신적인 기술과 정보, 개발 트렌드를 국내 언리얼 엔진 개발자와 공유하는 자리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공통 분야에 이어 게임, 영화, TV & 라이브 이벤트, 건축 & 제조 순으로 총 4일간 약 30여 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 이번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은 실제 총 참석자 수 1만 2000여 명을 기록,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해 수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경신했다.
참관객은 언리얼 엔진의 최신 정보와 업계 현장에서 사용되는 실제 언리얼 엔진 사용 사례 및 개발 팁 등 에픽게임즈와 외부 언리얼 엔진 전문가의 깊이 있는 강연을 들었다.
또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실시간 채팅과 라이브 Q&A를 통해 궁금한 점을 바로 확인하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온라인상의 인터랙티브한 진행 및 소통 방식에 크게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의 오프닝을 알린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한국을 '트렌드세터'로 칭하면서 에픽게임즈에게 있어 한국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국 개발자분들은 언리얼 엔진 사용에 매우 열정적이고 능숙하며, 다른 모든 지역의 산업에 영감을 주고 표본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를 위한 에픽게임즈의 에코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차세대 엔진 '언리얼 엔진5'의 주요 기능에 대한 세션이 진행됐다.
게임업계 종사자를 위한 세션이 진행된 Day 2에는 '울트라 에이지'와 같은 인디 게임에서부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제2의 나라'와 같은 AAA급 게임에 이르기까지 언리얼 엔진의 실제 활용 사례와 개발 노하우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Day 3은 영화, TV & 라이브 이벤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관객은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추얼 프로덕션 기능과 인카메라 VFX 데모 샘플을 중심으로 구성 요소와 기능을 통해 언리얼 엔진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에 집중하는 한편,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유미의 세포들'과 '미니특공대 시즌 4' 애니메이션과 게임 시네마틱, XR 콘서트 등의 사례를 통해 실제 언리얼 엔진 활용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건축 & 제조를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Day 4에는 연우테크놀러지, 해안건축, 기아주식회사, 현대오토에버, 클라이어스, 엠라인스튜디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의 업계 전문가 세션을 통해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현과 통합 설계 워크플로우, 자동차 컨피규레이터 개발, XR 교육, 운송 & 건설 제품 디자인 등 현장에서 언리얼 엔진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산업의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신 덕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수를 기록하는 등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강연을 위해 노력해주신 다양한 산업의 외부 전문가분들과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참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년에도 언리얼 엔진 크리에이터분들의 비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영감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언리얼 서밋이 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