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지난해에도 발전을 지속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언리얼 엔진, 스토어 및 디지털 창작 생태계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에픽게임즈는 21일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지난해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전체 PC 사용자는 2억9천500만 명 이상으로, 2023년 2억7천만에서 9.3%에 달하는 2천500만명이 증가했다.

전체 에픽 크로스 플랫폼 계정 (파트너 플랫폼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모바일을 통해 생성된 계정 포함) 수는 총 8억9천800만개에 이르렀으며, 이 중 9천400만개가 지난해 생성됐다.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최대 3천72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최대 7천400만 명을 기록했다. DAU와 MAU의 평균치는 각각 3천150만명과 6천720만명으로, 모두 6%씩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1천100종 이상의 신규 타이틀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돼 총 4천종 이상의 타이틀이 제공되는 중이며, 사용자들의 서드파티 게임 플레이 시간은 총 26억8천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이며,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사용자가 소비한 금액 또한 10억9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5% 늘어났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지난 5년째 무료 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게임들을 소장할 수 있도록 해온 바 있다. 배포된 게임의 수는 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으나, 최대 2천달러에 달하는 게임 89개가 무료로 배포됐다. 올해 무료 게임 프로그램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진행된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지난해 최고의 PC 게임 타이틀도 공개했다. 수상작은 사용자 구매 금액과 참여도를 기준으로 신화, 전설, 에픽 총 세 등급으로 나뉜다. 신화 등급으로는 '포트나이트', '원신', '로켓 리그', 'GTA 5'가 선정됐으며, '붕괴: 스타레일'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를 빛낸 작품들에 이어 올해 에픽게임즈 스토어 출시 기대작들도 소개됐다. 올해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스플릿게이트 2', '서브노티카 2', '보더랜드 4'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에픽게임즈는 사용자와 개발자를 모두 지원하는 몇 가지 핵심 계획을 실현했다. 특히, 에픽게임즈 스토어 모바일을 전 세계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유럽연합 한정)에서 출시했다. 출시 초기에는 에픽게임즈 소유 게임을 지원했으며, 최근에는 타 개발사의 타이틀도 추가했다.

또한, 스토어 한정 판매 프로그램 '에픽 퍼스트런'과 내년 1일 31일까지 연장된 한시적 인센티브 프로그램 '나우 온 에픽'을 통해 게임 출시 후 6개월간 발생한 순수익의 100%를 개발자에게 제공했다. 여기에 더해 '에픽 론치 에브리웨어' 프로그램은 2025년부터 다른 스토어와 동시에, 또는 선행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하는 언리얼 엔진 게임의 로열티를 기존 5%에서 3.5%로 개선했다. 현재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발생한 모든 매출에 대한 언리얼 엔진 개발자의 엔진 로열티는 0%다.

또한, 에픽게임즈 스토어 개발자는 인앱 구매(IAP)를 위한 자체 타사 결제 솔루션을 사용해 인앱 구매 매출의 순수익 100%를 가져가고, 사용자와 더욱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는 게임은 대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높은 일일 플레이어 수를 기록한다.

에픽게임즈는 올해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픽게임즈 스토어 모바일에 중점을 두고 앱 라이브러리, 탐색 기능, 모바일 셀프 퍼블리싱 툴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셀프 퍼블리싱 툴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비게임 앱의 출시도 지원할 계획이며, 선물하기, 새로운 다운로드 매니저, 멀티 플랫폼 소셜 기능 등을 통해 스토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지난해 성과 인포그래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