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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두산건설, 더제니스홀딩스에 매각...입주예정자 10명 중 3명 "잔금대출 못 받아" 발동동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업계에서는 두산건설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최대 주주로 있는 투자목적회사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로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두산건설 매각은 지난해 대우산업개발과의 협상이 무산된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또한, 공사비 증액 문제로 지연돼 온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 사업이 다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는 소식과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아파트를 분양받은 100명 중 34명은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 내년 전국 오피스텔의 기준 시가가 평균 8%가량 인상된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두산건설, 더제니스홀딩스에 매각…"재무구조 개선 기대"


두산건설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최대 주주로 있는 투자목적회사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로 인수.


두산중공업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지분매각을 통해 두산건설의 경영권을 더제니스홀딩스에 넘기기로 했다고 공시.


더제니스홀딩스는 두산건설이 실시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약 2천500억원 규모로 참여해 두산건설 발행주식 총수의 54%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고.


두산건설은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두산중공업은 더제니스홀딩스가 개선된 재무구조를 토대로 두산건설의 가치를 끌어올려 이익을 실현하게 되면 지분 이익도 커질 것으로 기대.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 재시동…공사비 2천억 증액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청라시티타워㈜와 추가 사업비 분담에 최종 합의.


청라시티타워는 지난해 10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사업비 증액 요구에 사업 당사자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시공 계약이 해지.


건설업계에서는 과거에 산정된 청라시티타워 공사비 3천32억원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한 액수여서 큰 폭의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3천㎡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높이 448m 규모의 초고층 전망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게 핵심 내용.


청라국제도시 조성 주체인 LH의 사업자 공모를 거쳐 2017년 사업협약을 맺은 민간컨소시엄(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이 사업을 추진. 애초 책정한 총사업비는 LH 3천263억원·민간 880억원을 합친 4천143억원.


LH를 비롯한 사업 주체들은 인천경제청의 중재로 수차례 회의를 거쳐 타워 부분과 관련한 사업비를 기존 3천32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리고 주관 시공사를 이른 시일 내 선정하기로 합의.


대우조선해양건설, 690억 포항 죽도동 오피스텔 공사 수주


대우조선양건설이 수주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확장.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690억 원 규모의 포항시 죽도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힘.


이 사업은 경북 포항시 죽도동 45의 6 외 10필지에 조성되는 오피스텔 신축공사. 지하 1층~지상 33층 1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업무시설(오피스텔 250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


해당 신축공사 부지는 포항 상권의 중심지가 포함된 북구 생활권에 속해있어 뛰어난 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자랑.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현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영진 및 임직원의 전사적인 노력으로 전국적인 수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엘크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함.


입주예정자 10명 중 3명 "잔금대출 못 받아" 발동동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아파트 미입주 사유 중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이 34.1%에 달했다고. 전달(26.7%)과 비교해 7.4%포인트 급등.


이는 주택산업연구원이 2017년 6월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월간 단위로 가장 높은 수치.
종전에 이 비율이 30%를 넘은 것은 작년 7월(33.3%)과 지난 2월(32.1%) 두 차례뿐.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정책으로 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진 결과로 풀이.


실제로 최근 입주를 시작한 몇몇 아파트에서 은행권의 대출 총량 관리로 잔금대출이 막히는 사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고.

 

 

◆ 서울 아파트시장, 7개월만에 매도 우위


도심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서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쪽보다 많아졌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100.9)보다 1.3포인트 낮은 99.6을 기록.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팔자 심리가 더 우세한 매수자 우위 시장을 뜻.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5일(96.1) 이후 7개월여 만.


서울 5개 권역에서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03.5)을 제외하고 4개 권역에서 지수가 100 이하를 기록.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지난주 101.5에서 이번 주 99.5로 하락했고,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100.9에서 99.7, 동북권은 101.0에서 99.4로 내림. 


은평·서대문·마포구가 포함된 서북권은 지난주(97.9)보다 0.3포인트 낮은 97.6으로 5개 권역 가운데 매수 심리가 가장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남.


내년 전국 오피스텔 기준 시가 8% 상승…서울 빌딩은 7%


내년 전국 오피스텔의 기준 시가가 평균 8%가량 인상. 서울 상업용 건물의 인상률은 7%에 육박. 울산 오피스텔과 세종은 소폭 하락.


국세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전국 오피스텔과 사업용 건물의 2022년 기준 시가안을 홈페이지와 홈택스 웹사이트에 공개. 이날부터 12월9일까지 소유자·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들은 뒤 같은 달 31일 확정해 고시할 예정.


국세청 기준 시가는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를 계산할 때 활용. 취득 당시 실지 거래 가액이나 시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이를 활용.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보유세는 행정안전부의 시가 표준액을 적용하므로 국세청 기준 시가와는 관계없다고.


전국 오피스텔 기준 시가 상승률은 8.06%. 서울 7.03%, 경기 11.91%, 인천 5.84%, 대전 6.92%, 광주 3.34%, 대구 2.39%, 부산 5.03% 세종 1.22%다. 울산은 마이너스(-) 1.27%.


최근 5년(2018~2022년) 중 2022년의 전국 오피스텔 기준 시가 상승률이 가장 높음. 2021년(4%)의 2배 이상. 같은 해 3.20%였던 경기는 4배 가까이 뛰었다고.

 

2020년 기준 시가 산정이 시작된 세종의 경우 당해 -4.14%, 2021년 -1.18% 등 줄곧 마이너스였다가 2022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


상업용 건물의 기준 시가 상승률은 전국 5.34%, 서울 6.74%, 경기 5.05%, 인천 3.26%, 대전 1.72%, 광주 2.83%, 대구 3.31%, 부산 5.18%, 울산 1.44%다. 세종은 -1.08%.


전국 상업용 건물 상승률의 경우 지난 2019년 7.57% 이후 3년 만에 최고치. 2020년과 비교하면 서울(3.77→6.74%), 경기(2.39→5.05%), 부산(1.29→5.18%) 등 일부 지역은 2배 안팎으로 오름.


기준 시가 고시 대상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5대 광역시(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 세종에 있는 구분 소유된 오피스텔과 3000㎡ 또는 100호 이상의 상업용 건물.

 

올해 8월 말 이후에 준공·사용 승인된 오피스텔·상업용 건물은 제외된다. 미분양, 상권 퇴조 등으로 공실률이 높은 경우에도 마찬가지.


노형욱 국토부 장관 "신혼희망타운에 중형 평형 공급 확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신혼부부의 주거 지원을 위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에 중형 평형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힘.


노 장관은 이날 국토부 유튜브 채널에 함께 출연한 한 신혼부부가 자녀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신혼희망타운의 면적이 좁아 아쉽다고 지적하자 "말씀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함.


노 장관은 "신혼희망타운이 직주근접(職住近接)이나 보육시설 특화 등의 면에서 다 좋은데 너무 작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최대한 많은 신혼부부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려다 보니 그동안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해왔다"고 설명.


이어 내년 이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신혼희망타운에는 전용면적 59㎡ 미만의 소형 평형은 가급적 축소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 60㎡ 초과 중형 평형을 확대하겠다고 공언.


그는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주택 규모(전용 85㎡ 이하)로 공급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공급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59∼84㎡의 공급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임.


검찰, '미군기지 개발사업 특혜 의혹' 의정부시청 압수수색


경기 의정부시의 '캠프 카일' 주한미군 공여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


의정부지검은 19일 오전 9시께 의정부시청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담당 부서 사무실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


의정부시 담당 국장과 과장 자택에 대해서도 오전에 압수수색을 진행.


앞서 의정부시 금오동 209번지 일원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카일'의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민간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돼 공익감사가 청구.


감사원은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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