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가 내년 1월 13일 정식 출시된다.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로 게이머에게 신선한 재미와 몰입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는 12일 온라인 쇼케이스 '최초 공개 시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인영 니즈게임즈 대표가 참석해 게임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게임의 제목 언디셈버는 '13월'을 뜻하는 것으로, 완벽하지 않은 자연의 흐름 속 오차를 뜻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악의 신 '서펜스'는 세계관의 배경인 '트라움 대륙'을 창조한 열두 신의 이면에서 태어난 존재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룬 헌터'가 되어 서펜스의 부활을 저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서펜스를 없애려면 열두 신도 함께 사라져야 한다. 이렇듯 게임은 '선과 악', '빛과 어둠', '시작과 끝'의 세계관 속에서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다'는 주제의식을 담았으며, 언디셈버는 이 모든 것의 은유이자 상징을 나타낸다.

언디셈버는 '재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구 대표는 소개했다. 구 대표는 "언디셈버는 RPG의 본질적 재미인 '전장을 휩쓸고 나면 강해진다'를 추구했다"며 "자동 전투 기능을 삭제하고 직접 콘트롤을 요구해 몰입감을 강조하는 한편,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이용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하나의 계정만 생성하면 플랫폼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기도록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클래스(직업)'의 구분도 없애 정해진 틀의 한계에 구애받지 않도록 했다. 

지난 10월 진행한 '언박싱 테스트(UBT)' 이후 플랫폼별 특성 및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게임성 변경과 개선이 이뤄졌다. 먼저 PC 버전의 그래픽이 향상되고 시야 범위가 넓어졌으며, PC에 최적화된 이용자 인터페이스(UI)가 적용되고 캐릭터의 동작 후 딜레이 단축 및 캐릭터 이동 속도와 조작감이 개선됐다. 보다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게임 컨트롤러' 사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10개의 액트로 구성된 에피소드2까지 공개된다. 또한, 주어진 미션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카오스 던전'을 비롯해 ▲결계의 첨탑(디펜스 모드) ▲영광의 성전(유저간 PVP) ▲레이드(보스 공략) ▲길드 전장(길드간 경쟁) 등 다양한 엔드 콘텐츠와 커뮤니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즈니스 모델(MB)은 게임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편의성과 편의성과 꾸미기 중심의 BM과 함께 플레이 가치를 높이는 '배틀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캐릭터와 함께 하는 '펫'의 경우 스탯을 삭제하고 편의적 요소로만 구성했다.

언디셈버는 13일 0시부터 모바일(안드로이드, iOS)과 PC(라인게임즈 플로어)로 서비스되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022년 초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언디셈버는 오직 재미를 전달하기 위한 핵심 가치를 담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고민과 유저들의 소중한 의견이 더해져 탄생한 게임"이라며 "이용자가 단 한 번을 플레이 하더라도 기대감을 안고 재미있게 플레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