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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서울 아파트값 20개월만에 하락...서울역 북부 개발 13년 만에 본궤도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업계 주요이슈로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개월 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이다. 오는 3월 초 대선을 앞두고 극심한 눈치 보기 관망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 의견이 나온다.

 

아울러 13년간 표류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는 소식이다. 2만9000㎡에 이르는 철도 유휴부지에 최고 38층 높이의 고밀복합개발이 본격화된다.

 

이외에도 전북 익산시가 청년과 신혼부부가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 서울 아파트값 20개월만에 하락…"30평대 급매도 거래 무"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1% 하락.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0년 5월 25일(-0.02%)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처음.


지역별로 보면 도심권인 종로구가 전주 보합(0%)에서 이번주 -0.01%로 돌아섰고 강북(-0.03%), 도봉(-0.02%), 동대문(-0.02%), 광진(-0.01%) 등이 전주 대비 하락 반전.

 

특히 그동안 상승을 유지했던 강남권 중에서 강동(-0.01%), 동작(-0.01%)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고. 서울 외곽 지역에서 시작된 하락세가 도심 중심부로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

 

실제로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11개 구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6개 구는 보합을 기록하는 등 68%가 하락하거나 상승을 멈춤.


부동산원은 "글로벌 통화 긴축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가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강북 지역과 동작, 강동 등도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설명.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감소하며 보합(0%)을 기록.

◆ 조달청, 올해 공공공사 33조2천471억원 발주…작년보다 4% 늘어

 

조달청은 올해 33조2천471억원 규모의 공공공사를 발주해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31조9천785억원보다 4% 증가한 수준.

 

이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9조2천247억원. 나머지 24조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 발주할 예정.

 

발주기관별로 지방자치단체는 12조1천960억원으로, 지난해 10조9천611억원보다 11.3% 증가.

 

공공기관은 16조7천580억원으로, 지난해 16조5천738억원에서 1.1% 증가. 철도 분야와 에너지 관련 사업 신규 발주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

 

중앙행정기관은 4조2천931억원으로, 지난해 4조4천436억원보다 3.4% 감소.

 

◆ 익산시, 청년·신혼부부에 보증금 대출이자 10년 보조

 

전북 익산시가 청년과 신혼부부가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대보증금 1억5천만원 이하 주택의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3%(연간 최대 300만원)를 최대 10년간 지원.

 

연 소득 5천만원 이하 미혼 직장인 청년(만19∼39세)과 부부 합산 8천만원 이하 신혼부부(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이거나 결혼 후 7년 이내)가 대상.

 

향후 주택 임대보증금은 최대 2억5천만원,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으로 상향해 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

 

또 민간 아파트 분양 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공급을 법적 최대한도로 높여 전체 물량의 20% 이내를 신혼부부, 10%를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공급.

 

민간 아파트 임대료도 시세 대비 70∼85% 수준으로 낮춰 공급.

 

 

◆ 서울역 북부 개발 13년 만에 본궤도…최고 38층 복합시설 조성

 

서울시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세부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주민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발표.

 

13년간 표류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공터로 방치됐던 대규모 철도부지에 최고 38층 높이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고, 서울역 일대 보행 인프라도 개선될 예정.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로7017과 염천교 수제화거리 사이 약 2만9천㎡의 철도 유휴부지(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에 총 5개 건물로 이뤄진 연면적 35만㎡ 규모의 전시·호텔·판매·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서며 건물 규모는 최대 지하 6층∼지상 38층. 도심·강북권 최초로 2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전시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도 갖출 예정.

 

서울시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 약 2천900억원을 활용해 서울역 일대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울시 전체 균형발전에도 투자할 계획.

 

서울역 일대는 기존 1·4호선과 공항철도에 더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다수 노선이 추가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가 기대.

 

◆ 대장동 사업 합동검사 착수…3월 말 부분 준공승인 전망

 

경기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자인 '성남의뜰'이 '판교대장지구 공공시설 합동검사'를 요청.

 

특혜·로비 의혹을 받는 대장동 개발사업은 여러 사정으로 준공 예정일이 당초 지난해 12월 31일에서 올해 3월 31일로 3개월 늦춰짐.

 

도시개발업무지침에 따라 합동검사는 사업 준공 30일 전까지 완료해야함.

 

시는 이에 따라 시행자인 성남의뜰, 시공사 등과 합동검사에 착수해 다음달 말까지 마칠 계획.

 

이어 환경부와 경기도 등 외부기관도 참여한 가운데 준공검사를 할 예정.

 

시는 입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을 감안해 부분 준공 승인(공사 완료 공고)을 내주는 방안을 검토 중.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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