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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중흥, 대우건설 노조와 인수조건 합의...GS이니마,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 인수로 동남아 진출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업계 주요이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가 올 상반기에 세대별 분담금을 확정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이 두 단지의 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분당·평촌·산본·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아울러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인수 조건 협상을 타결했다. 중흥 측이 대우건설 노조가 제시한 대표 선임, 연봉인상 등의 조건을 대부분 받아들이면서 의견 합치를 이뤄냈다. 노조 측은 대의원회 등을 거쳐 최종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대우산업개발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과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가 베트남 수처리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분당 한솔마을 5단지 하반기 리모델링 착공…1기 신도시 첫 사례


지난해 2월 성남시로부터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승인받은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오는 19일 총회를 열어 세대별 공사 분담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8일 밝힘.


1994년 10월 준공된 한솔마을 5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져 전체 동 수가 기존 12개에서 16개로 4개 늘어나고, 가구 수는 1천156가구에서 1천271가구로 115가구(9.9%) 증가. 단지 내 건축 연면적은 8만5천908㎡에서 20만236㎡로 11만4천328㎡(133.1%) 늘어난다고.


지하 1개 층인 주차장이 지하 3개 층으로 확대돼 총 주차 대수도 529대에서 1천834대로 확대되고, 운동시설과 도서관 등 각종 주민 편의 시설이 새로 들어선다고.


현재 입주민들의 이주는 오는 6월 전후로 시작해 10월 말까지 마무리하는 방안이 검토 중. 이주가 완료되면 11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전망.
 

'외국인 집주인' 1년새 두배 이상 증가


외국인의 건축물 거래량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 집주인 수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확정일자를 부여받은 외국인 임대인 수는 4577명으로 전년 대비 161%(175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

 

이 숫자는 2017년 864명, 2018년 1118명, 2019년 1415명으로 점증하다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남. 반면 내국인의 경우는 거래절벽 속에 임대인 수가 214만2222명에서 217만2369명으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최근 몇년간 이어진 부동산 가격 폭등과 함께 외국인 건축물 매매도 크게 늘었다고. 지난해 외국인의 건축물 거래량(한국부동산원 기준)은 2만1033건으로 2년 연속 2만건대를 유지. 대출 등 각종 규제 문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외국인들이 공격적인 부동산 투자에 나선 것.


지난해 8월 국세청 발표에서는 아파트 42채를 갭투자로 사들인(거래금액 67억원) 40대 미국인 사례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지난해 매매로 인한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 중 최다 국적자는 중국(9787명)이었다. 미국인이 1598명으로 뒤를 이었다고.

 

중흥, 대우건설 노조와 인수조건 합의…노조요구 대부분 수용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인수 조건 협상을 타결. 중흥 측이 대우건설 노조가 제시한 대표 선임, 연봉인상 등의 조건을 대부분 받아들이면서 의견 합치를 이뤄냈다고. 노조 측은 대의원회 등을 거쳐 최종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


8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과 대우건설 노조 측은 전날 인수 조건 관련 2차 재협상을 진행해 인수조건에 대한 의견 합치를 이뤄냈다고.


대우건설 노조는 중흥그룹 인수단에 인수 관련 사항 ▲독립 경영 보장 ▲대주주 및 계열사 간 거래 제한 ▲고용보장과 노동조합 활동의 인정 ▲조합원의 처우 개선 ▲매각 격려금 지급 ▲협약서 이행보장 등을 요구.


이에 중흥 측은 요구조건 대부분을 수용했다. 다만 고용보장과 인위적인 구조조정 금지를 받아들이되 5년간으로 한정한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또, 매각격려금 규모는 노사간 별도로 합의해 진행하기로 함.

 

 

GS이니마,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 인수로 동남아 진출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가 베트남 수처리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


GS건설은 GS이니마가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 건설투자사'(PMV)의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8일 밝힘.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2019년 브라질, 2020년 오만에 이어 올해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


PMV는 호찌민시와 인접한 롱안성에서 2개의 공업용수 공급 사업장을 운영 중인 수처리 업체. 이 업체의 지분 구성은 GS이니마 30%, 말레이시아 수처리 회사인 RBC 30%, 베트남 개인 투자자 40%.


GS건설은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공업용수 처리·공급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시장 확대에도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

 

대우산업개발, 7호선 청라연장선 4공구 건설공사 수주


대우산업개발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


청라연장선 건설공사는 서울 7호선 석남역(인천 서구)~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약 10.7㎞ 구간을 잇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대우산업개발이 수주한 4공구 공사는 인천 서구 청라동 창해문화공원~청라5교 일원 약 1.6㎞ 구간. 총 공사금액은 약 1302억원으로, 이 중 대우산업개발 지분은 45%인 약 586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027년 10월17일까지.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우수한 시공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도, 항만, 교량 등 다양한 토목분야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다해 철저히 공사하도록 하겠다”고 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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