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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잠실5단지 재건축 심의 통과...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21만건 돌파 '역대급'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업계 주요이슈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잠실주공 5단지'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경기도 광명11 재개발 구역 조합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시공에 참여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공사현장(경기 구리시 토평동 일대)에서 60대 근로자 1명이 추락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잠실5단지 재건축 심의 통과…초고층 대단지 조성되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잠실주공 5단지'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에서 잠실5단지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힘. 정비계획안은 세대수, 용적률, 층수 등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것으로 통과에 따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 1978년 건립된 송파구 최대 재건축 단지. 지난 2014년부터 재건축 사업 준비에 착수했지만 이후 진행된 교육환경평가 심의가 3년 이상 늘어지면서 사실상 중단된 상태.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면서 서울시에서 재건축 정상화를 위해 잠실, 여의도, 압구정 등 주요 지역의 재건축 사업 절차 재개를 준비.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는 재건축에 따라 매머드급 대단지로 탈바꿈. 세대 수는 현재 3930세대에서 6815세대로 늘어나며 최고 50층까지 건립이 가능.


시는 교통영향 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잠실5단지의 건축계획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위해 특별건축구역 지정도 추진.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현장 60대 인부 추락사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공사현장(경기 구리시 토평동 일대)에서 60대 근로자 1명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


16일 정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건설 중인 교량 상부에서 지게차를 유도하는 신호수 역할을 하는 A씨는 교량현장의 개구부에 설치된 추락방지용 수평보호덮개를 이동시키려다 개구부를 통해 3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


현장 관계자는 "사망한 근로자는 해당구간의 담당작업자가 아닌 다른 구간 작업자"라며 "어떤 이유로 안전장치가 설치된 개구부가 열리고 그 사이에 추락을 하게 됐는지 세밀한 사항을 파악 중"이라고 전함.


현장보고에 따르면 실제 신호수인 A씨에게 수평보호덮개에 대한 이동 작업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 또 해당 덮개는 콘크리트 못으로 고정돼 있었다는 설명.


국토교통부도 현장 상황을 신속히 국토안전관리원에 전파해 사고 현황의 파악에 나선 상태.


정부 관계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에 따라 근로자의 안전사고의 경우 고용노동부의 경위 조사가 우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과 안전조치 미흡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함.


지난달 26일 중대재해법 이후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는 요진건설의 판교 승강기 추락사고에 이어 2번째.


업계 관계자는 "대표의 형사상 중책임을 묻는 중대재해법상으론 완벽한 현장안전 조치 여부가 면책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큰 사유가 될 것"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건설사의 책임이 엇갈릴 수 있다"고 전함.


광명11구역 조합 "시공사서 현대산업개발 배제"


경기도 광명11 재개발 구역 조합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시공에 참여하지 말 것을 요구.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명11구역 조합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에 공문을 보내 현대산업개발의 시공참여와 '아이파크' 브랜드 사용을 제한하는 공동이행방식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


광명11구역 조합은 2016년 7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을 공동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현재 이주 준비 상태로 아직 공사에 들어가기 전.


조합은 현대건설이 아파트를 단독 시공하고, 브랜드에서도 '아이파크'를 배제하는 대신 현산에는 추후 이익분만 배분해갈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함.


이에 대해 현산측은 지난 14일 조합이 제안한 공동이행방식을 포함해 조합·현대건설 등과 협의해 사업 진행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조합 측에 회신.


현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결정된 것은 아니며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라고 말함.


조합은 오는 4월에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공동이행방식 및 시공권 관련 안건을 상정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릴 계획.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21만건 돌파 '역대급'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16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상업·업무용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그 외 거래)은 21만5816건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인 2017년 20만6483건을 넘어섬.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5.1%->7.02%)와 소규모(4.62%->6.12%)·집합(5.4%->6.58%) 등 상가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2020년 대비 모두 상승.


정부가 주택 시장에 대한 고강도 규제를 이어가면서 이에 따른 '풍선효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유동성이 흘러 들어갔다는 설명. 상업용 부동산은 아파트보다 전매가 자유롭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 관련 과세 대상에서 제외.


SGC이테크건설, 1062억 규모 화성 물류센터 수주


SGC이테크건설은 1062억원 규모의 화성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힘.해당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7만9104㎡(2만3929평)에 연면적 10만7009㎡(3만2370평), 총 2개동(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대형 복합 물류센터.


신축 예정지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해 있으며 양재IC까지 차량 45분 이내에 접근 가능. 또한 조암 IC, 발안 IC가 인접해 평택시흥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2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및 서울 권역에 당일 배송이 가능한 곳으로 남부권역의 핵심 물류창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SGC이테크건설은 냉동·냉장설비 등 다양한 설비 형태의 물류창고를 짓기 위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물류창고 뿐 아니라 대규모 복합 물류센터에 대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 실제 코로나 전파 이후 물류센터 수주 금액만 1조원에 달한다. 이에 지난해 영업이익 69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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