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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지난해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총액 역대 최대...SK에코플랜트, 전기·전자 폐기물처리 선도기업 '테스' 인수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업계 주요이슈는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금액이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아파트 매매시장이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수요로 몰린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처음 선보인 통합공공임대주택 청약접수(총 1181가구)에 2만1945명이 접수해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가 서울 마곡지구 군부대 이전 부지의 공공주택 사업을 포기했다는 소식과 올해 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1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총액 역대 최대…13조 돌파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금액이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전국 오피스텔 매매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이 13조6476억원으로 전년(2020년)보다 28.7% 증가했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


특히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총액이 매우 증가. 작년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총액이 11조152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4.6% 증가한 수준. 지방 광역시 오피스텔 매매는 1조6561억원으로 같은 기간 8.7%, 지방 오피스텔 매매는 8389억원으로 5.7% 늘었다고.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고. 2017년 3만7672건이던 거래량은 2018년 3만3122건으로 줄었다가 2019년 3만5586건으로 다시 상승. 이후 2020년 4만8840건으로 급증했고, 지난해 6만2369건으로 불과 4년 만에 배로 상승.

◆ SH공사, 사업성 문제로 마곡 군부대 이전부지 개발 포기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가 서울 마곡지구 군부대 이전 부지의 공공주택 사업을 포기.


21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시는 마곡지구 공항동 군부대 이전부지의 사업 주체를 SH공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


사업을 포기한 이유는 토지 가격 탓. SH공사가 국방부 소유인 부지를 사들여야 하는데, 군과 협상 결과 토지 매입비와 보상비가 과다해 사업성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


시세 대비로 토지 가격이 정해지는데, 최근 인근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SH공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늘었다고.


군부대 이전 부지 도로 건너편 아파트인 마곡 엠벨리10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6월 13억 7000만원에 거래. 5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8억원가량 뛴 값.


SH공사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정부의 약 1200가구 규모 수도권 공급 계획은 뒤로 밀렸다고. 향후 부지에 대한 사업 계획은 국방부에서 결정.


국방부는 LH에 국유지 위탁 개발 방식을 통한 사업 검토를 요청했으나 아직 명확한 사업 방향은 설정되지 않았다고.

 

 

◆ SK에코플랜트, 전기·전자 폐기물처리 선도기업 '테스' 인수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분야 선도기업인 테스(TES)를 인수.


SK에코플랜트는 21일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테스의 최대 주주인 나비스캐피탈파트너스와 테스의 지분 100%(25만2천76주)를 약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


현재 총 21개국에서 43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싱가포르 등 5개국이 주요 핵심 시장.


지난해 매출은 약 4억6천500만싱가포르달러(약 4천140억원)를 기록했으며, 세계 유수의 IT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


SK에코플랜트는 "테스 인수로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Waste Management)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폐기물 제로화(Waste Zero)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고 강조.


올해 SOC 토지보상비 1.9조 풀린다…전년보다 1.5배 상승


올해 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 1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최근 주춤하고 있는 집값을 3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도시 등 공공택지 토지보상비가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21일 부동산개발정보플랫폼 ‘지존’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및 각 지방국토관리청의 올해 예산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사회 기반시설인 SOC 사업으로 풀릴 보상비는 총 1조9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이는 지난해 1조2750억원에 비해 49.1% 증가한 것.


고속도로 22곳 노선에 1조3661억원, 국도 및 국도대체 우회도로 74개 노선에 2752억원, 철도 27개 노선에 2594억원 등.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4349억원이 배정된 포천∼세종(서울-세종) 노선을 포함한 18개의 재정사업과 이천∼오산 노선 등 4개의 민자사업에서 토지보상이 이뤄진다고. 작년(9393억원) 대비 45% 이상 늘어난 규모.


남북연결 도로 사업인 문산∼개성 간 고속도로 중 남측구간인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해선 185억원의 보상비가 풀림.


철도 보상비는 지난해(1405억6000만원)보다 84% 이상 증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고속철도 4곳과 광역철도 1곳, 일반철도 22개 등 총 27개 노선에서 보상이 이뤄지며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사업(일반철도)에서 가장 많은 401억원가량의 보상비가 풀릴 예정.


시세 35~90%로 최장 30년 거주… 통합공공임대 모집에 2만명 몰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처음 선보인 통합공공임대주택 청약접수(총 1181가구)에 2만1945명이 접수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힘.


LH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 605가구 및 남양주별내 A1-1BL 576가구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한 결과 각각 약 1만3000명(경쟁률 22대 1), 약 8800명(15대 1)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남.


LH는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3월 3일)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접수(3월 4일~11일) ▲당첨자 발표(6월 30일)를 거쳐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10월(남양주)과 2024년 1월(과천) 예정.


앞서 LH는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통합하면서 입주자격을 확대.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 9200만원 이하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입주 가능. 신청가구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35~90% 수준으로 책정되는 ‘소득연계형 임대료’도 적용. 거주기간은 최장 30년.


LH는 지난해 말 중형면적(전용면적 60~85㎡)을 도입한 선도단지 6개 블록 등 약 4000가구의 사업승인을 마쳤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승인을 추진할 예정.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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