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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내달 전국서 3만6000가구 청약...현대건설, 두 달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돌파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업계 주요이슈는 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6000여 가구가 공급된다는 소식이다. 특히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내달 중순부터 공급이 활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비좁다는 비판이 이어진 신혼희망타운 공공주택 전용면적이 중형평형까지 확대된다는 소식이다.  또한 거주지 제한으로 주거지 내에서만 신청이 가능했던 다자녀 가구 전세임대주택은 타 지역까지 신청이 가능해 진다.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과 현대건설이 올해 들어 도시정비 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내달 전국서 3만6000가구 청약…대선 이후 공급↑


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6000여 가구가 공급한다고. 특히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내달 중순부터 공급이 활발할 것이란 전망.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 61곳에서 3만6708가구(사전 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1169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6241가구(52.1%)며, 지방은 1만4928가구(47.9%)가 공급.


내달 분양 물량 중 대부분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이후 공급될 예정. 대통령 선거 전, 청약 접수를 받는 가구 수는 전체 물량의 15.9%인 4967가구.


리얼투데이는 분양에 대한 관심도와 홍보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한 건설사들이 선거일을 피해 일정을 미뤘기 때문이라고 설명.


시∙도별로는 경기에서 1만820가구(19곳, 34.7%)가 공급되며, 인천 4155가구(6곳, 13.3%), 경남 3695가구(5곳, 11.9%), 충북 2345가구(2곳, 7.5%) 등. 서울에서는 내달 1266가구(4곳, 4.1%)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1월 주택매매량 전년보다 54%↓ 거래절벽 심화…지방 미분양 증가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주택 인허가 실적은 증가하는데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4만1천709건으로 전년 동월(9만679건) 대비 54.0% 감소. 전달(5만3천774건)과 비교하면 22.4% 감소.


주택 매매량은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조이기 시작한 작년 9월에 8만2천여건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꺾인 데 이어 10월 7만5천여건, 11월 6만7천여건, 12월 5만4천여건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량은 4천831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0.6% 감소했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1만6천209건) 전체로는 65.6% 감소. 같은 기간 41.4% 감소한 지방(2만5천500건)과 비교하면 수도권의 감소 폭이 더 큼.

3인 가족도 비좁던 신혼희망타운, 중형평형까지 공급 확대


국토교통부는 '제1회 규제혁신심의회 및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는 내용의 규제혁신과 적극행정과제를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힘. 이번 심의회는 민생편의 증진, 산업활성화, 경영환경 개선, 행정절차 합리화를 위한 26건의 규제개선이 확정.


민생편의를 위해 소형평형(전용면적 60㎡ 이하)으로 공급되던 신혼희망타운은 중형평형(60~85㎡)까지 확대된다. 현재 거주 지역(관할 시·도)만 신청 가능하던 다자녀가구의 전세임대제도는 전국 어디서나 신청을 허용하고,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던 중증장애인은 거주기한 제한을 폐지.


최저소득계층으로 한정된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자격은 월평균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50% 이하까지 확대하고, 지자체 실정에 맞게 10% 범위 내에서 선정 권한을 확대.


산업활성화를 위해서는 실수요산업단지 내 협력사·계열사의 임대를 허용. 무인비행장치 안정성 인증 기준도 개선해 수소 등 신동력원에 대한 기준을 마련.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자동차제작사의 안전검사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사업자가 준공된 산업단지 내 공원을 복합개발할 경우, 기부채납하는 도시공원시설이 공공시설에 포함되도록 해 부담을 완화.

 

 

현대건설, 두 달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돌파


현대건설이 올해들어 두 달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 지난해에는 5개월이 걸렸던 1조 돌파를 새해에는 2개월 만에 넘어선 것.


현대건설은 28일 용산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1조 6638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고 밝힘. 지난해에는 5월에 수주 1조원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과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은 각각 지난 25일과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


현대건설은 장대B구역에 라이프(LIFE)를 뜻하는 VIE에 ART를 더해 '삶이 곧 예술이 되는 작품 같은 주거명작'을 의미하는 디에이치 비아트(THE H VIE ART)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세계적인 건축명가 칼리슨RTKL과 협업한 명품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


고가 아파트 한 채 값에 저가 10채 산다…양극화 심화


전국의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지면서, 고가 아파트 한 채를 팔면 저가 아파트 10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28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상위 20%(5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12억3639만원, 하위 20%(1분위)는 1억2342만원으로 나타남.


상위 20%의 가격을 하위 20% 가격으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은 10.0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대치.


전국 하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1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1억2575만원에서 12월에는 1억2491만원으로 떨어졌고, 올해 들어서도 1월 1억2407만원, 2월 1억2342만원으로 하락.


반면 전국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11억6743만원에서 12억3639만원으로 5.9% 오름.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로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 고가 주택의 경우 이미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라 대출규제 영향이 적지만 중저가 아파트의 경우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것.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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