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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팀코리아, 7억달러 방글라데시 배전사업 우선 사업권 확보...서울시, 10억 이상 발주공사 준공 내역 공개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업계 주요이슈는 GS건설 등 한국기업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방글라데시 정부가 발주하는 7억달러(약 8천400억원) 규모의 배전사업의 우선 사업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또한,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지난달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이 1년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건설업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다는 소식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양 지축 등 3개 지구 1236가구의 행복주택을 조기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팀코리아, 7억달러 방글라데시 배전사업 우선 사업권 확보


GS건설 등 한국기업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방글라데시 정부가 발주하는 7억달러(약 8천400억원) 규모의 배전사업의 우선 사업권을 확보.


국토교통부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서 열린 '제4차 한국-방글라데시 투자개발사업 공동협의체'에서 양국이 이 같은 내용의 방글라데시 푸바찰 신도시 배전선로 건설·운영 사업 추진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힘.


이날 협의에는 윤성원 국토부 1차관과 술타나 아프로즈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장이 참석해 양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동북쪽 15㎞ 지역에 조성되는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 손실을 줄이고 정전 시간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배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프로젝트.


총 4단계 사업 추진 계획 가운데 현재는 1·2단계 토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한국기업은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3단계(2037년 완료 예정) 및 4단계(2042년 준공 예정) 사업에 참여할 계획.


팀코리아는 이번 공동협의체에서 확보한 우선 사업권을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적화된 민관협력사업(PPP) 모델을 마련해 방글라데시 정부와 구체적인 사업 조건을 협의할 예정.


국토부 관계자는 "GS건설이 푸바찰 신도시 배전사업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업을 발전시키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다른 국내 기업의 참여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함.


지난달 건설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CBSI 80선 회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2.3포인트(p) 상승한 86.9를 기록했다고 2일 밝힘.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


CBSI는 지난 1월 공사물량이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심리적 위축으로 지수가 1년5개월 만에 최저치인 74.6까지 떨어졌으나 2월 들어 다시 상승하며 80선을 회복.


박철한 연구위원은 "통계적 반등 효과와 함께 지난달 주택과 비주택 건축 등 신규 공사 수주가 1월보다 증가하면서 지수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다만 지수가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면서 건설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연구원은 덧붙임.


3월 전망지수는 2월보다 25.6p 상승한 112.5로, 기준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


이와 관련해 연구원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실제 경기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도 꺾였다…낙찰가율 1년만에 100% 아래로


최근 감정가를 초과해 고가 낙찰되던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도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 지난달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이 1년 만에 100% 이하로 떨어짐.


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 경매 시장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평균 97.3%로 지난해 2월(99.9%) 이후 처음으로 100% 이하로 내려옴.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은 아파트값 상승세 여파로 지난해 10월 낙찰가율이 119.9%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


그러나 이후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인해 지난해 12월 103.5%, 올해 1월 103.1%로 낙찰가율이 하락한 뒤 지난달에는 100% 아래로 떨어진 것.


지난달 서울에서 총 38건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져 50%인 19건이 낙찰됐고,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응찰자들이 낙찰금액을 종전보다 보수적으로 써낸 것으로 보임.


지지옥션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경매 시장에 대한 투자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


지난달 서울 빌라 낙찰가율도 평균 91.3%로 전월(92.1%)보다 하락.

 

 

◆ 서울시, 10억 이상 발주공사 준공 내역 공개… 건설현장 안전 강화


서울시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건설 분야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건설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힘.


우선 도급비 10억원 이상의 발주공사 준공 내역서를 올 10월부터 공개할 예정. 이를 위해 이달 중 '건설알림이' 시스템 개선 작업에 착수해 10월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


시는 하도급계약 시 원도급자 및 건설사업관리자에게 '불법하도급 및 부당특약부존재 확인서' 제출도 의무화할 방침. 


하도급계약서에 부당특약이 포함돼 있는지 점검해 사전에 부당 특약 조항을 걸러내기 위한 조치. 이어 이달 중 '서울시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개정해 관련 규정을 신설하고 확인서 의무 제출을 계약조건에 명시할 계획.


공사 기간 연장 등의 사유로 공사대금이 증가(간접공사비 발생)할 경우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접비 지급심의위원회'를 운영. 위원회는 발주기관과 시공사 간 협상 결렬 시 심의에 나서 적정한 간접공사비가 반영되도록 할 계획.


LH, 고양 지축 등 3곳 행복주택 1236가구 조기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지축 등 3개 지구 1236가구의 행복주택을 조기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했다고 2일 밝힘.


그간 LH는 매년 3·6·9·12월, 분기별 행복주택 정례 통합모집을 실시해왔으나, 청년·신혼부부 등의 속도감 있는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최초 입주자모집 공고시기를 앞당김.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가 가능.


이번 공급주택은 ▲고양지축 A-2 194가구 ▲화성향남2 B-15 922가구 ▲전주덕진 120가구 등 3개 지구 1236가구.


고양지축 A-2(194가구)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55㎡ 규모로 공급.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통일로 및 고양대로 등 광역교통망도 뛰어남.


화성향남2 B-15(922가구) 인근에는 향남제약 일반산업단지, 화성발안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청년층 등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등을 이용하면 인근 수도권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하고, 서해선 향남역 개통 시 대중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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