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올해 1월과 2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개월 연속 10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 개선세가 확연해지는 분위기다. 올해 기업 10곳 중 8곳은 고용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매출액 1천대 기업 중 302곳을 대상으로 '2022년 기업의 채용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9.8%가 올해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 '고용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69.2%)되거나 '더 늘어날 것'(10.6%)이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응답 기업의 80.1%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기업이 71.9%, 늘리겠다는 기업이 20.7%로 조사됐다. 줄일 것이라는 기업은 7.4%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통계청 집계 결과 올해 1월과 2월 취업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14만명, 104만명 각각 늘어나며 2개월 연속 10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 개선세가 확연해지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고용시장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 확대에 따라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