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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노조, 민주노총 탈퇴...개별 노조로 활동

사무금융노조 소속 금융회사 직원 등과 역할 갈등

 

【 청년일보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하 금감원 노조)이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을 탈퇴했다. 2014년 가입 이후 약 8년 만이다. 금감원 노조는 다른 상급 단체 가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개별 노조로 활동할 계획이다.

 

19이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 노조는 지난 15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를 탈퇴하기로 의결하고, 개별 노조로 신고를 마쳤다. 1998년 4월 설립된 금감원 노조는 2021년말 기준 1800여명(비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이 가입돼 있다.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에는 여수신·보험·증권·저축은행 등의 업종이 가입돼 있고, 이들 금융사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금감원 입장에서는 피감기관과의 이해충돌 우려가 있어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창화 금감원 노조위원장은 민주노총 탈퇴와 관련 오랜 시간 고민해왔다며 금감원 고유의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같은 사무금융노조 소속의 금융회사 직원 등과 역할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20년 7월 한국은행 노조도 "상급 단체와 방향성이 맞지 않았다"며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한은 노조는 1997년 민노총에, 2016년 사무금융노조에 각각 가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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