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2045년까지 앞으로 20년 동안 본인의 재산을 포함해 2천억 달러가 넘는 돈을 게이츠 재단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빌 게이츠가 본인의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하는 시점을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했다. 빌게이츠는 “본인이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자원을 많이 들고 있다”면서 임산부와 어린이 사망률을 비롯해 ▲소아마비와 말라리아 같은 치명적인 감염병 ▲빈곤 문제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본래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음을 말했다. 재산 환원 방식은 재단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빌게이츠는 20년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의 사실상 전부를 게이츠재단을 통해 전 세계의 생명을 구하고 개선하는 데 기부한 뒤, 재단은 2045년 12월 31일에 영구적으로 문을 닫을 계획이다. 특히 빌게이츠는 지난 25년간 게이츠재단에 기부한 금액의 2배인 2천억 달러가 넘는 돈을 2045년까지 더 기부할 계획이다. 앞서 빌게이츠는 재단에 지금까지 1천억 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해왔다. 이를 위해 빌게이츠는 남은 재산의 99%를
【 청년일보 】 KT가 MIT(모바일·인터넷·TV)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KT 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확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KT는 올 1분기 연결 매출 6조8천451억원, 별도 매출 4조6천82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연결 영업이익은 통신 및 AX(AI 전환)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일부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6천888억원을 달성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천1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알뜰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8.9%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에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반면, 유선전화 매출은 가정 내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프리미엄 요금제와 셋톱박스(STB) 이용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KT는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KT 그룹 미디어사업 전략 방향성'을 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닝(Corning)의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코닝은 진보된 유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통해 고릴라 글라스의 탁월한 내구성을 확장시켰고 삼성은 공정 및 강화 기술을 적용해 이를 최적화해 S25 엣지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 S 시리즈인 S25 엣지에 견고함을 더했다.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는 주 재료인 유리에 결정(crystal)을 정교하게 포함시켜 제작됐다. 높은 광학적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와 결정 간 시너지로 글라스 세라믹의 개선된 강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온 교환 방식을 통해 디스플레이 커버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배광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역대 가장 얇은 S 시리즈인 갤럭시S25 엣지는 장인 정신과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서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양사는 최첨단 기술과 사용자 중심 제품 철학을 공유해 갤럭시 S25 엣지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앤드류 벡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코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 8일(현지 시간) 10만달러선을 회복했다. 9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지난 8일 오전 11시 59분(서부 오전 8시 5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67% 오른 10만80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8일 비트코인 가격은 10만1천50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7만4천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반등세를 보여왔다. 사상 최고치는 지난 1월 20일 기록했던 10만9천100달러대다. 지난 8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그동안 가격 상승을 압박했던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일 영국과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 지난달 글로벌 무역 대상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글로벌 관세 전쟁에 나선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 이외에 인도 등과도 합의에 근접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한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등 주요 무역 국가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분석가는
【 청년일보 】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추기경 비밀회의)에서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이번 선출은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간의 비밀투표 끝에 네 번째 투표에서 결정됐다. 미국인이 교황직에 오르는 것은 가톨릭 역사상 처음이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이 수도회에서 교황이 나온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국 국적을 지닌 동시에, 20여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2015년 페루 시민권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되기도 했다. 빈곤 지역에서의 목회 경험은 교황 선출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미국의 강력한 세속적 영향력 탓에 미국인 출신 교황은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선출은 더욱 이례적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레오 14세를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돼 신임 주교 선발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4'를 단독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 버디4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다. 갤럭시 버디4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출시한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 버디'의 네 번째 모델이다. 갤럭시 A16 5G 모델이 기반이며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그레이, 골드 세 가지다. 해당 제품은 ▲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천만 화소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천mAh 대용량 배터리 ▲마이크로 SD(최대 1.5TB)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39만9천300원(VAT 포함)이다. 공시지원금은 키즈29(월 2만9천원) 요금제 기준 30만4천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천원) 이상 요금제 기준 39만9천원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4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갤럭시 버디4를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선물한다.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천명에게는 갤럭시 버즈 FE(50명)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리그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8일 은행연합회에서 테크평가위원회를 열고 ‘20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 상태나 신용등급 등이 취약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평가 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 등에 우대를 준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관리를 위해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 실적을 평가(테크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4월 발표된 '기술금융 개선방안'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처음 적용해 이뤄졌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모두 기술금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통합여신모형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테크평가' 소형 리그에서는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창업기업 지원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기술신용평가서의 품질을 평가하는 '품질심사 평가'에서는 이크레더블과 아이엠뱅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4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4천568억원으로 1.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81억원으로 75.1% 줄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9일 전국 도로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정책 수립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2025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로안심·서비스 국민 참여단'은 도로 이용자인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도로안전 정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돼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국민참여단으로 선정되면 주요 도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물, 도로파임, 야생동물 교통사고 등을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이하 척척앱)을 이용해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로 불편 신고는 국민 누구나 척척앱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국민참여단이 운영되기 시작한 지난 2019년 이후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실제로 지난해 도로위험 신고 건수 총 8만7천321건 중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이 신고한 건수는 전체의 64.5%인 5만6천340건에 달한다. '2025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은 도로정책 및 안전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최고의 7인승 전기차'에 기아 EV3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모두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워 유럽 지역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세계 정상급의 상품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에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Jack Rix)는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면서 "현대차가 또 한번 디자인 감각과 유용한 아이디어를 잘 결합해냈다"고 극찬했다. 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 애슐리 앤드류는 "아이오닉9 출시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엄청나다"면서 "현대차는 소형 크로스오버부터 고성능 차량, 대형 SUV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