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AI를 기반으로 모든 업무와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AI 네이티브' 건설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AI시대, 건설을 새로 설계하다(Build the Future with Intelligence)'를 주제로 '2025 AI Day'를 개최하고 AI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파트너사인 AWS코리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철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복잡한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서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많은 프로젝트 경험과 데이터를 AI와 연결하고,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혁신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병식 ENG혁신실장(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혁신의 3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소 부사장은 AI를 단순 소비하는 것을 넘어 삼성물산 고유의 데이터로 '우리의 전문가'로 육성하는 '지식의 축적', 환각 현상에 머무는 수동적 AI가 아닌 먼저 제안하는 '능동성 확보', 외부 기준이 아닌 '삼성물산의 문제 해결 능력'으로 AI 가치를 측정하는 '관점의 전환'을 AI 혁신 방향으로 소개했다.
【 청년일보 】 울산시는 지연되던 율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울산도시공사 단독 시행 방식으로 재추진된다고 12일 밝혔다. 율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일원에 도시농촌복합형 행복타운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포함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2020년 8월 울산시·울주군·한국토지주택공사(LH)·울산도시공사 간 협약을 통해 확정됐다. 시는 조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2022년 9월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2023년 9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을 했다. 이어 지난해 1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신청 등 행정절차를 예비타당성조사와 병행해 추진했지만 지난 9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자인 LH의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울산시는 사업 방식을 울산도시공사 단독 시행으로 변경해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향후 사업 재무성을 충분히 확보하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도 직접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곤 울산시 도시국장은 "율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울주군청사 주변 행정기능 강화, 배후 주거지 조성, 농수산물 유통·가공·물류 산업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파더 더피 스퀘어(Father Duffy Square)에서 '웰컴 투 K-스위트 홀리데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의 기념일을 넘어 글로벌 나눔 문화로 확장되고 있는 '빼빼로데이'를 전 세계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올해 빼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의 핵심 메시지는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다. 이번 행사는 사랑, 우정, 감사의 마음을 빼빼로에 담아 전하는 한국의 나눔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인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함께 한 비주얼 콘텐츠를 곳곳에 배치해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행사장에서는 제품 시식, 이벤트, 공연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샘플링 존에서는 빼빼로 제품과, 빼빼로데이의 역사를 담은 리플렛을 증정했다. 또, 약 2m 높이의 대형 빼빼로 패키지 조형물과 스트레이 키즈 등신대, 빼빼로 캐릭터 '빼로'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특히 행사장 중앙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오엑스
【 청년일보 】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내란 선전·선동 혐의와 관련해 이날 오전 황 전 총리 자택에 진입해 긴급 체포하고 압수수색영장도 집행했다. 특검팀은 황 전 총리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페이스북에 계엄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려 내란 선전·선동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황 전 총리에게 조사를 위해 세 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세 차례 정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 등 강제적 수단을 검토한다. 형사소송법은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고,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때에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황 전 총리는 작년 12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 지금은 나라의 혼란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부정선거 세력도 이번에
【 청년일보 】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대표 리테일 상품인 도어맨 유니폼을 입은 '켄싱턴 베어'로 장식한 '윈터 저니(Winter Journey)' 테마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켄싱턴 베어는 호텔에서 근무하는 호텔리어를 모델로 도어맨, 셰프, 총지배인, 룸메이드 등 다양한 유니폼을 입은 곰인형과 키링으로 제작된 상품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는 도어맨 유니폼을 입은 '켄싱턴 베어' 곰인형과 키링을 오너먼트로 활용해 '켄싱턴 베어와 함께하는 겨울 여행'의 의미를 담았다. 트리와 함께 로비 중앙에 대형 도어맨 베어와 금빛 열쇠로 장식된 컨시어지 데스크가 설치돼 호텔을 찾은 고객은 도어맨이 겨울 여행의 첫걸음을 맞이하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최근 크리스마스 수요가 앞당겨지는 추세를 반영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년 대비 일주일 먼저 설치해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텔 로비를 방문한 고객은 11월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느끼며 도심 속에서 따뜻한 '겨울 여행의 시작'을 경험할 수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가 여당이 추진 중인 '5배 징벌배상' 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협은 지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법무부에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대표발의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해당 개정안은 '상인이 고의 또는 중과실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 손해의 5배 또는 그 원인행위로 얻은 이득액 중 더 큰 금액을 한도로 배상 책임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장협은 의견서에서 "상법상 '상인'의 개념이 포괄적이므로 이러한 조항을 적용할 경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소상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대응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및 소상인 등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부작용이 초래된다"고 경고했다. 또 "과도한 손해배상 발생 위험으로 상거래가 위축되고 리스크가 큰 거래나 혁신투자 또한 위축될 위험이 있다. 실제 손해를 본 금액 이상의 배상을 노린 소송 남발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상장협은 독일·프랑스·일본 등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지 않았고, 영국과 미국도 명문 규정 없이 판례를 통해 운용하
【 청년일보 】 백화점 3사가 오는 14일 일제히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1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4∼30일 전점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4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패션 브랜드는 가을·겨울(FW) 신제품을 할인하고, 스포츠 브랜드는 기능성 겨울 의류와 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오는 13∼16일에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패션 혜택을 제공하는 '패션페어'를 연다. 한섬과 삼성물산, 대현 등 패션·의류업체들은 할인과 적립 혜택에 더해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올해 패션페어에는 아크테릭스와 살로몬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도 처음으로 참여한다. 아우터(외투)를 찾는 고객을 위한 팝업스토어도 연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윈터 스키 팝업'을 열고,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팝업'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4∼30일 전국 13개 점포에서 일제히 정기 세일을 한다. 세일 초반인 14∼19일에는 '시즌오프&세일' 행사를 열어 3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하고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을 선보일 예정
【 청년일보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와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가수 권은비와 배우 김민주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모델 권은비와 김민주는 홀리데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파리바게뜨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따뜻한 감성과 행복한 연말 분위기를 소비자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IZ*ONE(아이즈원)'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으로 실제로도 절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도 두 사람의 자연스럽고 발랄한 케미스트리가 어우러져 특별한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두 모델이 전하는 자연스러운 케미와 생기 넘치는 매력이 올 겨울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설렘을 전할 계획이다"며 "홀리데이 시즌동안 즐겁고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아침 출근길이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 12분께 특정장애인단체의 지하철 타기 시위로 인해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오전 8시께부터 한성대입구역 플랫폼에서 탑승 시위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출근길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 고용시장은 지지부진한 추세가 이어진 반면, 10월 취업자 수는 2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천904만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지난 5월(24만5천명)과 9월(31만2천명)을 제외하고는 매달 1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33만4천명), 30대(8만명)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취업자가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은 16만3천명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건설업 등 부진이 지속됐다. 건설업은 12만3천명 줄며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도 5만1천명 줄며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4만6천명 늘며 2017년 11월(4만6천명)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를 기록했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1%였다. 청년층 고용률도 44.6%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p) 낮아졌다. 18개월째 하락세다. 10월 비경제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