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설 연휴 기간 홀로 지내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집중 돌봄 대책을 추진한다. 인적 자원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번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고독사 고위험군 2천여 가구의 안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고 15일 밝혔다. 돌봄단은 유선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두 차례 이상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파악한다. 또한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7만5천가구에 대해서도 연휴 전후로 최소 1회 이상의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4만여 명을 향한 안전 확인 작업도 강화된다. 시는 오는 16일과 18일 이틀간 생활지원사와 전담 사회복지사 등 3천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상자 전원의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3회 이상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자택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는 등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중단 없이 운영된다.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 등을 분
【 청년일보 】 명절 연휴 기간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는 대형 복합문화시설과 테마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귀성을 넘어 연휴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쇼핑과 문화를 즐기는 도시형 관광 패턴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설 연휴 관광지 검색량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기간 내비게이션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 코엑스였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잠실점이 그 뒤를 잇는 등 수도권 내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국 단위의 검색량 상위 15개소에는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 등 수도권 문화시설을 비롯해 지산포레스트리조트와 휘닉스 평창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이 대거 포함됐다. 해안 지역인 속초해변과 을왕리해수욕장, 해동용궁사 등도 지역 대표성을 띄며 많은 방문객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특색도 명확히 갈렸다. 서울은 공연과 전시 중심의 복합문화 소비가 강세를 보였으며, 부산은 겨울 바다와 연계된 자연경관 및 전시 시설이 인기를 끌었다. 대구는 엑스코와 수성못 등 지역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체험형 관광이 주를 이뤘고, 경기는 대형 테마파크와 스키
【 청년일보 】 대학가에 개성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금기시되던 타투가 이제는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귀, 코, 입술 등 신체 곳곳에 피어싱을 한 학생들도 캠퍼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작은 레터링부터 화려한 그림까지, 타투와 피어싱은 청년들에게 나다움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이토록 멋진 개성 표현 뒤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규칙이 하나 있다. 바로 타투나 피어싱을 한 직후에는 일정 기간 '헌혈'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헌혈의 집 문진 과정에서 "최근 6개월 이내에 타투나 피어싱을 한 적이 있나요?"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가 발길을 돌리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단순히 피부에 그림을 그렸을 뿐인데, 왜 나의 헌혈의 자격을 잃게 되는 것일까? 그 답은 바늘 끝이 통과하는 피부 장벽과 그 틈을 노리는 바이러스의 숨바꼭질에 있다. ◆ 피부 장벽이 뚫리는 순간, 감염의 문도 열린다 우리 몸의 피부는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1차 방어막이다. 하지만 타투와 피어싱은 필연적으로 뾰족한 바늘을 이용해 이 방어막에 인위적인 상처를 내는 시술이다. 타투는 바늘이 피부의 진피층까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의 주요 사업부문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둔 가운데, 각 사업부문마다 작년에 출시한 신제품들도 선전했다. 특히 박카스의 부문의 '얼박사'와 베나치오 부문의 '베나치오 프로액'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선전에 동아제약은 '얼박사'와 '베나치오 프로액' 등을 선두로 주요 신제품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고, 라인업 확장과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 통해 올해 5% 이상의 실적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15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0%(476억원) 늘어난 7천2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7억원) 증가했다.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은 박카스 사업부문이 2천700억원으로 전년(2천646억원) 대비 2.1%(54억원) 늘어났으며,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2천239억원으로 전년(1천772억원) 대비 26.4% 성장했다.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1천961억원으로 전년(2천80억원) 대비 5.7% 감소했으며, 기타(더마 등) 사업부문은 362억원으로 전년(289억원) 대비 25.1% 증가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은 자양강장제 '박카스D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17번째 장소로, 화훼 농가 비닐하우스 촌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이자 법조·혁신 거점으로 천지개벽한 서초구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서초(瑞草). '서리풀' 또는 '상서로운 풀'이라는 이름은 이곳이 본래 쌀과 채소, 꽃을 키우던 비옥한 농토였음을 말해준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강남 개발의 변방이었던 이곳은 배 밭과 비닐하우스가 즐비한, 서울이라기엔 너무나 목가적인 풍경을 간직한 곳이었다. 하지만 1988년 강남구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서초구의 운명은 급변했다. 강남의 끝자락이었던 이 도시는 이제 '꽃' 대신 '법'과 '부', 그리고 '혁신'이 자라나는 복합 도시로 진화했다. 우면산 자락을 깎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GS칼텍스·S-OIL(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오일뱅크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천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2% 급증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조300억원과 2천305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역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9% 증가한 4천245억원에 달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조7천926억원과 2천650억원이었다. GS칼텍스도 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5% 증가한 6천53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7천538억원, 순이익은 5천210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 2천9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한 수치다. 업계는 4분기 호실적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정제마진 상승을 꼽는다. 글로벌 복합 정제마진이 올해 초 배럴당 12~15달러 안팎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성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 청년일보 】 올 설 연휴에도 국내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수장들이 경영 로드맵을 정교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세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 총수들은 해외 현장 경영이나 자택에서의 전략 구상에 몰두하며 위기 돌파를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선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설 연휴 '명절 휴가' 대신 '현장 경영'을 택했다. 앞서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한 이 회장은 2026 동계 올림픽 현장을 누비며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 정상급 인사들과 잇달아 회동했다. 또한 리둥성 TCL 회장, 올리버 바테 알리안츠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의 사업 협력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회장은 명절 연휴를 활용해 '현장 경영'의 보폭을 넓혀온 만큼, 이번 설 연휴에도 유럽 지역 사업장을 돌며 현지 경영진 및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에 체류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설 연휴를 현지에서 보낼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최 회장은 SK아메리카스 이사회 의장과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의 회장을 겸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도입을 앞두고 관련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자금을 활용해 국내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계좌로, 해외주식 투자 자금의 국내주식 시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형 계좌로 추진되고 있다. 제도 시행 전부터 증권사들간 고객 선점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 이목을 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점 및 뱅키스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투자 KO-RIA 오픈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지난 12일까지 진행했다. 이벤트는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RIA 오픈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5만명을 추첨해 커피쿠폰을 증정하며, 5명을 별도로 선정해 '아이패드 미니'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에 관심 갖고 복귀하는 고객들이 투자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사전 알림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주식 투자 재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들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도 국내 주식 시장
【 청년일보 】 1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기덕(더불어민주당·마포4) 시의원은 서울시가 임대주택 입주자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의 '서울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시장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하는데, 이 계획에 입주자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을 포함하라는 내용이다. 임대주택 입주자를 위한 주거복지 전문 인력과 전문 상담원을 양성·배치하고 임대주택 입주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재원 확보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시의원은 "입주자의 거주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형평성 있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조례를 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병원을 찾으면 독감이나 장염 같은 비교적 가벼운 질환에도 비급여 주사를 권유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비급여 주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이 비싸고, 병원마다 가격 차이도 크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비급여 주사로 지급된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은 6천억원을 넘었다. 특히 독감 관련 비급여 주사는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증가했다. 같은 독감 치료라도 먹는 약만 처방받으면 수만원 수준이지만, 비급여 주사와 영양제를 함께 맞으면 수십만원이 나오는 사례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주사가 꼭 필요한 치료인지 환자가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병원에서 "주사가 더 빨리 낫는다"고 권하면 이를 거절하기 쉽지 않고, 실손보험이 있으면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반복되면 실손보험 손해율이 높아지고,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실손보험료는 계속 오르고 있으며, 의료 이용이 많지 않은 청년층도 그 부담을 함께 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비급여 주사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처방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개인의 편의를 위해 선택한 비급여 주사가 사회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