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펄어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천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2%,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 및 외환 환산 이익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마계: 에다니아'를 선보이며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브 온라인'은 확장팩 'Legion'의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신작 '붉은사막'은 소니(S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출시 일정을 내년 3월 20일(한국시간)로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 몰입감 있는 오픈월드를 시연하며 글로벌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올해 4분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약 352억원 규모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를 두고 가상자산업계에서는 대형 사업자에 대한 첫 대규모 제재 사례가 나왔다는 점에서 규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은 지난 6일 두나무가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위반 항목은 ▲고객확인의무 미이행 약 530만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건 ▲의심거래보고 미이행 15건 등 총 860만여건에 달한다. FIU는 2024년 8~10월 두 차례에 걸쳐 두나무를 현장검사했으며, 위반 정도와 동기,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처분을 확정했다. FIU 관계자는 “가상자산사업자의 AML·KYC(고객확인) 의무 준수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제도 신뢰 확보를 위해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나무 측은 이번 처분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해 왔으며,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
【 청년일보 】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추진에 따라 고배당주로 알려진 금융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주요 금융지주들의 전년 동기 대비 주가 상승률은 평균 55%로 나타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융지수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1625.91로, 전년 동기(1120.46) 대비 45%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금융지주의 상승률은 118%(77600→169800)로 나타났으며, 우리금융지주는 61.8%(16100→26050), 하나금융지주 50.3%(61800→92900), 삼성화재 43.8%(348500→501000), KB금융 41%(92700→130700), 신한지주 38%(56500→78000), 삼성카드 28.1%(40450→51800)로 나타났다. 정부 및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 과세’ 완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배당주로 알려진 금융주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 세율을 기존 정부안인 35%보다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발표를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 청년일보 】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증대로 국내 대기업 연말 인사 시계가 예년보다 다소 빨라진 가운데, 재계 '맏형' 삼성전자 정기 인사를 두고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그룹 2인자'로 불린 정현호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용퇴하고, 사업지원TF가 상설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재편되며 이달 예정된 사장단 인사에서도 '쇄신'에 방점을 둘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나아가 역동적인 조직 운영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산업지형의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혁신 속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젊은 피'를 얼마나 수혈할 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빠르면 이달 중순에 내년도 사장단·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12월 초 인사를 발표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증폭에 따른 위기 선제 대응 차원에서 최근 2년간 11월 말로 시점을 앞당긴 바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인선 기조를 '안정'에 방점을 뒀지만 최근 정 부회장의 용퇴와 임시조직 성격으로 유지해온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하는 등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고, 이에 따라 이번 사장단
【 청년일보 】 올해 건설업계 최대 관심사였던 '도시정비사업 수주 10조 클럽' 레이스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압도적인 '양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9조80억원을, 삼성물산은 7조5천5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10대 건설사 3분기 누적 수주액(약 39조1천억원)의 4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이다. 건설 경기 침체 속 '선별 수주' 기조가 이어지면서, 브랜드 파워와 자금력이 확실한 두 선두 기업으로만 '알짜' 사업지가 쏠리는 양극화가 심화된 셈이다. 11월 현재, 현대건설은 '10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삼성물산 역시 4분기 대형 사업지 확보로 9조원대 돌파를 예약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봄(1분기) : 삼성, 1조원대 '빅딜' 2건 연속 선점 올해 레이스는 1분기(1~3월)부터 거대했다. '알짜' 사업지를 선별적으로 공략한 삼성물산이 1월 강북권 최대어인 '한남4구역' 재개발(1조5천695억원)을 품에 안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이 3월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7천657억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자, 삼성물산은 1분기 막판 '신반포4차' 재건축
【 청년일보 】 동아제약 박카스 사업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제품 ‘얼박사’의 실적에 대해 동아제약 내부에서는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GS25에서 한정됐던 얼박사 유통채널이 지난달부터 확대됨에 따라 오는 4분기 매출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 12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올해 3분기 박카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867억원으로 전년 동기(776억원) 대비 1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3개 분기(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천107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53억원) 대비 2.6% 성장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 실적은 박카스D(약국)이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406억원) 대비 5.7% 늘었고, 박카스F(일반)는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380억원) 대비 27.8% 증가했다. 매출 성장 요인으로 소비 심리 회복을 꼽았다. 또한, 동아제약은 신제품 ‘얼박사’가 ‘핫식스’와 ‘레드불’ 등 기존의 에너지드링크 강자들을 뚫고 선전하는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앞서 얼박사는 누적 판매량 기준 출시 한 달만에 100만캔을 기록했다. 이어 출시 두 달만에 250만캔을 돌파,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주 전역, 전남 전역, 부산 강서구, 경기 의왕시 등 4곳을 국내 최초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으로 최종 지정했다. 분산 에너지 특구는 대형 중앙 발전소 의존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생산한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로, 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발전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 사용자에게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등 전기사업법상 규제특례와 정책 지원을 받아 전기요금 인하와 첨단산업 유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재생에너지 활용 및 계통 안정화를 핵심 모델로 제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제주와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잉여 전력을 활용한 VPP(가상발전소), V2G(전기차-전력망 연계), P2H(전력을 열로 전환)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신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특히 전국에서 태양광 보급률이 가장 높으나 출력 제어가 잦았던 전남은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생산과 소비를 연계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와 경기 의왕은 전력 수요가 높은 산업 및 도심 지역에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와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 안정
【 청년일보 】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가 올해 3분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국내 생산품인 스킨케어의 수출 호조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성장 모멘텀 둔화와 자회사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한 가운데, 향후 해외 법인 실적 회복 및 주가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한국콜마,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스킨케어 수출 호조" 12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한국콜마 실적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6천83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 6.9% 늘어난 수치며, 순이익은 424억원으로 무려 79.3% 급증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국내 사업이다. 한국 법인은 매출 3천220억원(17.7%), 영업이익 443억원(19.0%)을 기록하며 3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스킨케어 브랜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성수기인 2분기에 버금가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 13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 55만여명은 12일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는다. 올해는 의대 모집 인원이 다시 원래대로 축소된 데다가 출산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3으로 수능을 보고 졸업생인 'N수생' 응시자도 많아 여느 해보다 대입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1천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이번 수능엔 전년보다 3만1천504명(6.0%) 늘어난 총 55만4천174명이 지원했다. 총응시자 수로는 2019학년도(59만4천92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재학생이 37만1천897명(67.1%), 졸업생이 15만9천922명(28.9%),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가 2만2천355명(4.0%)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보다 재학생은 9.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1.2% 각각 증가했으나 졸업생은 1.2% 감소했다. 2026학년 졸업생 응시자 수는 전년도(16만1천784명)보다는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2~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부터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