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무신사는 일본 법인 '무신사 재팬(MUSINSA JAPAN)'의 신임 대표로 이케다 마이크(Ikeda Mike) 씨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무신사 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K-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케다 대표는 25년 넘게 일본 패션 업계에서 활동한 베테랑이다. 1999년 나이키 재팬에서 상품관리 매니저로 커리어를 시작해 리바이스 재팬에서 브랜드 디렉터를 맡았다. 오클리 재팬, 보스 재팬, 캐스 키드슨 재팬에서 일본 법인장을 역임했다.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에서 상품 기획과 비즈니스 개발을 주도했으며,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닥터 마틴 재팬의 대표를 맡았다. 무신사는 이번 인사로 일본 시장 내 K-패션 열풍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케다 대표의 합류로 무신사 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K-패션을 소개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더욱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케다 대표는 상품 개발, 공급망 관리,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브랜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청년일보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심사를 이어간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진행되는 이번 심사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경제부처 수장이 참석한다. 이번 예산안은 총 728조원 규모로, 올해보다 8.1% 확대됐다. 이를 두고 여야의 시각 차는 여전히 뚜렸하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확장적 재정 기조가 불가피하다며 정부안을 엄호하고 있다. 민주당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민생 안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과도한 적자 재정으로 국가 재정건전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등 이재명 대통령 핵심 공약 사업으로 분류되는 예산을 선심성 지출로 규정하고 대폭 삭감을 예고했다.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도 삭감 대상으로 지목했다. 여야 공방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통계 논란으로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과거 통계를 기반으로 규제지역을 확대한 것이 "통계 조작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법적 절차에 따른 정책 결정일 뿐"이라며 정치 공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2천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5천326억원으로 1.9% 줄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7조4천395억원으로 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천465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192억원으로 43.8% 줄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9천840억원과 영업이익 1천685억원으로 각각 0.4%, 4.5%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5천286억원)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식품사업(매출 1조4천554억원)은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이어갔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 속에서 만두, 가공(냉동·상온)밥, K-Street Food 등 글로벌전략제품이 9% 늘면서 성장을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유럽이 가장 높은 성장세(13%)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유럽 전역에서 집중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한 결과, 3분기 말 기준 유럽 내 진출 국가는 27개국으로 확대됐다. 지난 9월부터 신공장을 가동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지난 6일부터 2일간 서울·화성 등에서 아르헨티나 주요 의료진을 초청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남미(이하 NMC LATAM)’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르헨티나 시장에서의 나보타 브랜드 입지 강화를 목표로 나보타의 임상적 차별성과 시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브랜드 충성도와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독자 시술법인 ‘나보리프트(NaboLift)’와 ‘나보글로우(NaboGlow)’를 중심으로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됐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보리프트는 나보타를 피부층과 근육층에 주사해 얼굴 윤곽 리프팅, 주름 개선 등 복합적인 미용 효과를 유도한다. 나보글로우의 경우 피부 퀄리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참석자들은 청담오아로피부과의 박지호·김창현 원장의 강연을 통해 나보타의 임상적 효과와 실제 시술 사례를 학습하고, 라이브 데모를 통해 생생한 시술 현장을 참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 의료기관 및 향남 나보타 공장 투어를 통해 대웅제약의 제조 품질 및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높은 규제 허들을 넘고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조정 뒤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코스피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KB증권으로,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했다. KB증권은 보고서에서 "현재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금리)' 시기였던 1984년과 유사한 상황으로, 이번 강세장은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니라 40년 만에 재현되는 장기 상승 국면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 변동에 따라 수정될 수 있지만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공급 부족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봤다. 이밖에 해외 증시 대비 여전히 코스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은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코스피 시장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4배로 전 세계 증시(PBR 3.5배) 및 아시아 증시(PBR 2.2배)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최근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오는 11월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RH14블록(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약 3년 만에 내포신도시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총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급 물량은 민간참여공공분양과 일반분양이 동시에 진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605가구(민간참여공공분양)와 지역 내 희소성 있는 중대형인 전용 119㎡ 122가구(일반분양)로 구성된다. 단지는 내포신도시 핵심 입지에 자리해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2026년 개교 예정인 홍주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며, 내포중, 홍성고가 반경 500m 내에 위치해 모든 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내포신도시 유일의 학원가도 조성돼 있어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 병·의원, 은행 등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충남도청, 경찰청, 교육청 등 주요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다. 또한 신경천공원, 홍예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망으로는 단지 인근에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과 고속시외버스정류소가 있으며, 도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진행한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 관련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발리 e-모빌리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 전기차 기반 교통체계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환경분야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참여해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에 관한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발리에서 전기차 시스템 시범 운영과 친환경 교통 로드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전기차 품질경쟁력 ▲사후 관리(A/S) ▲친환경 공적개발원조 사업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을 대중교통용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입찰을 통해 발리에 카운티 일렉트릭 10대를 공급해 발리에서 최초로 전기버스가 대중교통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친환경 관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소재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 생산시설 인수에 대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사전신고사무국(PNO)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10월 31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정부 기관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에 이어 이번 미국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하면서 공장 인수를 위한 규제기관의 필수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번에 진행된 두 건의 기업결합 심사는 기업 간 자산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시장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지 등을 각국에서 판단하는 절차다. 셀트리온의 경우 각각 미국에서는 하트 스콧 로디노 반독점증진법(HSR법)에 따라, 아일랜드에서는 자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각국 담당 기관을 통해 심사를 거치게 됐다. 기업결합 심사는 계약의 최종 성사 여부까지 결정짓는 핵심 과정으로, 해당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연내 ‘딜 클로징(Deal Closing)’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회사는 딜 클로징과 동시에 업무 단절 없이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영역별 실무 파견자들을 집중 투입해 PMI(인수 후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 】 개인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주요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1주일 만에 1조2천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105조9천137억원으로 지난달 말(104조7천330억원) 대비 1조1천807억원 늘었다. 10월 한 달 증가 규모(9천251억원)를 한 주 만에 넘어섰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마통 잔액은 1조659억원 늘었으며, 일반 신용대출은 1천148억원 증가했다. 단기간 잔액 확대 폭으로는 2021년 7월(1조8천637억원)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는 증시 상승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이달 초 사상 처음 4,200선을 돌파했으며, 인공지능(AI) 업종 과대평가 우려로 급락하는 장세에서도 개인의 '저가 매수'가 이어졌다. 실제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조2천63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7조4천433억원을 순매수해 거의 전량을 받아냈다. 코스피가 장중 3,800대까지 밀린 5일에는 하루 만에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올해 신설된 '에어컨 AS' 부문 원년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각 기업의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부문별 1위를 발표하는 제도이다. 에어컨 AS 부문은 올해 신설돼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7~9월 조사가 진행됐으며 삼성전자서비스가 원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가전 AS 부문 21회로 역대 최다 1위,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 각각 24년, 22년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AS 품질 조사에서 ▲서비스 전문성 ▲서비스 이용 편리성 ▲친절한 고객 응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주요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 에어컨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서비스에 접목되며 고객의 불편을 예방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인공지능 진단'을 활용한 '에어컨 사전 점검' 캠페인을 적극 추진했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