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차세대 원자력 기술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개발과 실증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제도적 울타리가 마련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SMR 특별법)'이 12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 통과에 따라 그동안 법적 근거가 부족했던 SMR 관련 기술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MR은 기존의 대형 원전보다 출력을 낮추고 주요 부품을 모듈 형태로 설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탄소중립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할 핵심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미국과 중국, 영국 등 주요국들이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인프라 구축과 실증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법안은 국내 원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법의 주요 골자는 SMR 및 관련 시스템의 연구·개발·실증 촉진과 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이다. 아울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 청년일보 】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로 잘 알려진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 61.6%라는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임원 이탈과 지분 매각의 악재가 기업 가치 상승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천942억원, 영업이익 1천8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3%, 18.6%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29.2% 늘은 1천91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콘텐츠산업 동향분석'에 따르면, 국내 상장 게임사의 평균 영업익률이 10%대 중반에 머무는 것과 대조적으로, 시프트업은 그 4배를 상회하는 61.6%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효자 IP인 '승리의 여신: 니케'가 1천66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플랫폼 확장을 통해 1천158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이러한 화려한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문이 연간 매출 500여억원을 달성하며, 대웅제약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성과에 디지털헬스케어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보고, 올해부터 정부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확산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별도 기준 2025년 매출액 1조3천91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1조2천654억원)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천36억원으로 전년(1천638억원) 대비 24.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656억원으로 영업외 손익 정상화 및 이익 체질 개선에 힘입어 전년(432억원) 대비 283.7% 증가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매출은 작년 4분기 약 146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작년 연간 매출은 약 5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ThynC'는 작년 한 해 1만3천여개 병상 설치 실적을 이뤄냈다. 성과 요인으로는 영업망과 데이터 기반의 신규 수익 모델 구축이 꼽힌다.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 인프라와 디지털 솔루션이 결합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계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를 모두 마무리했다. 글로벌 경기 불황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대형 게임사들은 신작의 글로벌 흥행과 기존 IP(지식재산권)의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한국 게임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해 한 해 매출 4천751억엔(한화 약 4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신·구작의 조화'였다.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두 달 만에 1천만장, 누적으로는 1천400만장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었다. 여기에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스테디셀러 IP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 미만(0%대)으로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메이플 키우기' 확률 논란에 따른 약 1천300억원 규모의 선제적 환불 조치와 신작 개발비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 역시 매출 3조3천26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3조 클럽'에
【 청년일보 】 넥슨이 지난해 연간 4천751억엔(한화 약 4조5천72억원, 100엔당 948.7원 기준)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시장이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목한 지점은 단순한 외형 성장에 머물지 않는다.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동시에 내놓은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성장'과 '보상'을 함께 가져가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숫자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2일 실적 발표와 함께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3천648만7천500주를 이달 27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약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단순 보유가 아닌 '전량 소각'이라는 결단은 주당 가치(EPS) 제고를 통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번 조치는 앞서 발표한 1천억엔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의 마침표이기도 하다. 넥슨은 지난해 2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뒤 올해 1월 28일 마지막 250억엔 상당의 매입을 완료했다. 그리고 매입한 물량을 한 주도 남기지 않고 소각하기로 하면서, '벌어서 돌려주겠다'는
【 청년일보 】 산일전기와 일진전기의 실적이 잔력 슈퍼사이클에 상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일전기의 2025년 연간 매출(잠정 집계 기준)은 전년(3천339억9천655만원) 대비 50.3%(1천679억4천945만원) 증가한 5천19억4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산일전기는 특수 변압기 전문 제조업체다. 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해상 풍력 등에 들어가는 특수 중대형 변압기 등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최근 5년 동안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648억3천274만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1천76억7천411만원, 2023년 2천145억3천783만원, 2024년 3천339억9천655만원, 2025년 5천19억4천600만원 등 매년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021년 4억8천135만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에는 1815억7000만원까지 늘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2년 121억8천304만원, 2023년 466억456만원, 2024년 1천92억3천191만원, 2025년 1천815억7천만원 등 매년 개선되고 있다. 일진전기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2021년 9천323억6천2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가 주류시장 위축 속에서 실적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본업 기준 현금창출력은 유지하고 있지만, 모회사 차입 상환을 위한 배당이 지속되면서 현금 유출 부담도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4천986억원으로 전년(2조5천992억원) 대비 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천721억원으로 전년(2천81억원)보다 17.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천85억원으로 전년(9천574억원) 대비 57.3% 급감했다. 회사 측은 주류 시장 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 폭을 일정 수준에서 방어했으며,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 축소에 따른 외형 감소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적 지표는 둔화됐지만, 신용평가업계는 이를 구조적 악화로 보지는 않았다. 한국신용평가는 하이트진로가 주류 시장 내 우수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광고·판촉비 축소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영업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수익 구조 역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연간 3천500억원 안팎의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EBITDA)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 수장까지 공개적으로 ‘AI(인공지능) 버블’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한국거래소에선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어, 증권업계 일각으로부턴 이에 대해 증시 변동성을 심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코스피 5000 시대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지만, ‘AI 버블’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지수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특정 테마 쏠림과 과도한 기대가 누적될 가능성에 대해선 경계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로봇 등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실적 개선 기대와 글로벌 AI 투자 확대 흐름이 맞물렸지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거래시간 24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어 증권업계 일각에선 현 시점에서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거래규모
【 청년일보 】 풀무원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건전성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를 약속했지만, 실제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 확대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당기순이익 감소에 배당 여력이 제약되며 주가와 배당금 역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해 9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연결 매출 4조1천억원, 영업이익 1천650억원, 영업이익률 4% 등 목표를 제시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 13~15%, 부채비율 250% 이하 안정화 등 내용도 계획에 담겼다. 재무구조 안정화 이후 배당성향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주주환원 포부도 밝혔다. 그러나 실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3천801억원, 영업이익은 9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18%, 1.49%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배당 재원의 기초가 되는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343억원 대비 61.91% 감소했다. 13~15%를 목표로 삼았던 ROE는 2.12%였다. 부채비율 또한 283.14%로 회사가 제시한 250%을 웃돌았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풀무원은 "매출 및 영업
【 청년일보 】 이마트가 작년 연간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SSG닷컴은 적자 행진을 멈추지 못하며 '애물단지' 신세를 면치 못했다. 또한, 7년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지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SSG닷컴의 시장 적응 실패와 전략 부재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으로 SSG닷컴은 신규 서비스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집중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1일 2025년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전자공시시스템의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는 작년 매출 28조9천704억원과 영업이익 2천7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84.8% 급증하며 유통업계의 '혹한기'를 무색하게 하는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드는 데 성공했다. 이마트가 이와 같은 호실적을 기록한 주요 요인으로는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 ▲트레이더스 선전 ▲신세계프라퍼티 영업 및 개발 사업 참여 등이 거론된다. 먼저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개선 효과를 가격에 투자하는 한편, '고래잇 페스타' 등 새로운 대표 행사를 지속적으로 트렌드화하는 데 성공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공간 혁신 역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