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글로벌 ESG 리스크 평가 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2025년 ESG리스크 관리 역량 평가’에서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Low Risk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세계적인 투자 연구 기관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회사로, 매년 전 세계 약 16,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리스크 노출도와 관리 수준을 평가한다. ESG 리스크는 기후변화, 인권, 윤리 등 비재무적 이슈로 인해 기업의 재무성과나 평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등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금융회사를 평가하고 있다. KB금융은 서스테이널리틱스 ‘2025년 ESG리스크 평가’에서 13.9점주)을 기록하며, 2년 연속 ‘Low Risk’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는 점수가 낮을수록 ESG리스크가 작고, 관리가 잘되는 우수 등급으로 평가
【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4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천856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한 매출 3천835억원을 기록했다. 기초 제품 부문에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선케어 카테고리가 높은 수요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선케어 매출은 국내·외 선케어 시장 성장과 더불어 선세럼 등 제형 혁신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색조 부문에선 여러 신규 고객사들과 다양한 제형 및 색상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다만, 올해 국내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대폭 늘어나며 일시적인 초기 서비스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중국 법인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천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상하이 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색조 신제품 출시가 늘어났고 대형 브랜드의 기초 제품 매출 역시 고르게 증가했다. 광저우 법인은 온라인 중심이었던 고객사를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을 상세 소개하는 기술 영상을 10일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첨단 모터 구동 제어 기술을 일반 고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기본적인 모터 구동 시스템의 3가지 주요 부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모터는 회전력을 생성하고, 감속기는 그 회전력을 바퀴에 전달한다. 인버터는 배터리의 직류 전력을 교류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고출력 위주로 전기차의 모터 구동 시스템을 설계하면 도심 주행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인버터의 역할에 주목했다. 기존 전기차의 인버터에는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소자로 구성된 6개의 스위치가 적용돼 있다. 현대차·기아는 여기에 실리콘 전력반도체 6개를 추가, 총 12개의 스위치로 구성된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을 고안해 냈다. 그로써 모터에 인가할 수 있는 전압이 기존 대비 70%까지 확대될 수 있고, 이는 곧 출력 증대로 이어진다. 일상 주
【 청년일보 】 연세대학교에 이어 고려대학교에서도 비대면 시험을 둘러싼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드러났다. 10일 대학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 대규모 교양 과목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시험 문제와 정답을 공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수업은 총 1천400여명이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행위 제보가 잇따르자 학교 측은 경위를 파악한 뒤 학생들에게 공지를 내고 시험을 전면 무효화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측은 '중간고사를 전면 무효화한다'고 학생들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번 사태를 두고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앞서 연세대에서도 지난달 15일 비대면으로 치러진 인공지능 관련 강의 시험에서 수강생 600여명 중 상당수가 챗GPT 등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대학가 전반에 엄격한 시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이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태국 차기 호위함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디펜스 앤 시큐리티(D&S 2025)'에 참가해 수출형 호위함을 공개하고, 첨단 함정 건조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육·해·공 종합 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40여개국의 560여개 방산 기업이 참가하며, 약 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동안 태국 해군 총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에게 태국 해군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수출용 호위함의 실전 운용 성과와 안정성, 풍부한 수출 경험 등 함정 건조 역량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내년 입찰이 예정된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사업을 겨냥해 3천톤급 수출용 최신 호위함 3종(HDF-3200, HDF-3600, HDF-4000)의 모델을 선보인다. HDF-3200은 필리핀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돼 실전성과 운용 신뢰성이 검증된 모델이다. HDF-3600은 HD현대중공업이 설계와 기자재 공급, 기술지원
【 청년일보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플)은 지난 6일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 주최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에 참여해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위한 보험 혁신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발표는 지난 7월 교보라플과 한국에자이가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업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어떻게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확장해 나갈지에 대해 심도 깊은 교류와 담론이 오가는 자리였다. 이날 초청연사로 나선 신중현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은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와 한국에자이의 뇌건강 측정 시스템 ‘코그메이트’ 협업 검증 결과를 공유하며 헬스케어와 보험 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신중현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취합한 고객반응도와 건강미션수행률, 그리고 치매보험 가입가능성 확인을 통해 자사의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의 경쟁력과 비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의 영역을
【 청년일보 】 10일 전북 임실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빈집 대문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로 2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6분께 임실군 임실읍의 한 도로에서 소렌토 차량을 운전하다가 빈집 대문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났고, 이를 본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불은 1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9조 원을 돌파했다.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단독 입찰한 현대건설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4개 동, 78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3천567억 원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1·3·4호선과 동해선 등이 교차하는 교통 중심지에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과 사직시장, 동래시장 등 재래시장이 가깝고 미남초, 내성중, 부산중앙여고 등 학군이 밀집해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사직더프리즘’을 제안했다. 세계적인 건축 그룹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력해 물결이 흐르는 듯한 입면 디자인 등 지역 랜드마크 설계를 선보였다. 최상층에는 백양산과 금정산, 부산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이 외에 사계절 테마정원과 약 1km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되며, 세대당 1.9대의 주차 공간을
【 청년일보 】 홈플러스는 활동량이 감소하는 환절기와 고물가가 겹치자, 가볍고 쉽게 먹을 수 있으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PB 스낵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온라인 장보기 앱에서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 '심플러스(simplus)'의 두유, 스위트콘, 두부, 맛밤, 마카다미아, 올리브유 등 신상품 스낵이 각 품목별 많이 팔린 순 1위에 올랐다. 모두 별도의 조리 없이 즉석섭취 가능한 식품들이다. 심플러스 묵, 딸기잼, 고구마말랭이가 2위였고 마시는요거트, 스트링치즈, 구운아몬드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 3위 역시 간편한 식사와 관련된 상품들이 차지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심플러스를 '메가 PB'로 선언한 이후 공격적으로 신상품을 개발해왔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출시한 신상품만 320여 개에 달한다. 신상품 매출 중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4%로, 품질이 중요한 식품 매출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재구매율과 판매량 신장률도 높은 편이다. 예컨대 'simplus 두유(950ml)'의 경우 온라인에서 한 번 구매하면 다시 구매하는 고객의 비중이 월별 최대 45%다. 지난 9월 출시한 '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임직원 30명과 보호아동 성장지원 사업 ‘꿈도깨비’ 참여 학생 6명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이 라오스 방비엥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은 5일간 라오스 방비엥에 머물며 교육환경이 열악한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도서관 건축 및 도서 지원 ▲교실 보수 ▲화단 조성 ▲통학로 정비 ▲미술·과학·체육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비엥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농업이나 일용직에 종사하는 저임금 근로자인 낙후 지역이다. 라오스는 2025년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54달러(약 298만원) 수준으로 국민의 80%가 빈곤층에 속해 있다. 힌우아쓰아 중·고등학교는 인근 7개 마을 학생들이 다니는 지역 내 유일한 중등학교로 현재 5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나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교보생명의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를 통해 자립을 준비 중인 중·고등학생 6명이 동행해 의미를 더했다. 꿈도깨비는 보호시설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교보생명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