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고액의 치료비 부담을 안기는 전립선암 관련 치료현황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 및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삼성화재에 청구된 자료 기반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가장 발생이 많은 남성암으로 삼성화재 통계에서도 2025년 남성암 1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매년 13.6%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의 발병 비중이 전체에서 85.6%를 차지해 전립선암의 주요 대상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립선암 진단고객 2596명 분석결과 수술치료에서 로봇수술 비중이 85% 이상 압도적으로 높았다. 로봇수술은 본인부담 의료비 평균이 1100만원으로 고가의 비급여 수술이지만, 수술 후 낮은 합병증 발병률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합병증 증상에 대한 분석결과 요실금은 수술방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로봇수술의 경우 배뇨장애 합병증 발병률은 일반수술보다 1.3% 낮게 나타나고 혈뇨는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70대 이상 고연령은 수술 후 합병증, 부작용 등을 고려해 수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의 '딥 체인지(Deep Change)'가 최종 목표점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목표 선언 이후 수조원을 투입한 M&A를 통해 1단계 '환경·에너지' 기업을 넘어 'AI·반도체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의 SK에코플랜트의 정체성이 선명해지고 있다. 과거 M&A로 확보한 '환경(폐배터리, E-waste)'과 '에너지(수소, SOFC)' 부문은, 이제 AI 데이터센터의 '폐기물'과 '전력'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로 재편됐다. 여기에 '하이테크 건설(반도체 공장, 데이터센터 시공)'이라는 캐시카우가 결합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3대 축(건설-에너지-환경)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내년은 SK에코플랜트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재무적 투자자(FI)와의 약속인 2026년 7월 기업공개(IPO) 시한을 8개월 앞두고 이제 시장은 이러한 성과와 방향성에 대한 답을 요구하고 있다. 투자업계 쪽에서는 상장 기한을 늘리는 방안과 자금 회수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IPO 시기와 관련해 "국내외 경제, 증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시기를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지주의 계열 저축은행들이 최근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웃고’, 반면 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계열은 고전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4곳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한저축은행(179억원)과 우리금융저축은행(153억원)이 견조한 흑자를 기록한 반면, KB저축은행(-25억원)과 하나저축은행(-227억원)이 각각 순손실을 냈기 때문이다. 신한저축은행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노출을 최소화하고, 서민·중저신용자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신한저축은행은 디지털 채널 강화와 함께 보증부 대출 중심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업계 상위권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반면 KB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은 건전성 리스크 대응을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이 실적을 크게 짓눌렀다. KB저축은행은 올해 3분기 순이자이익으로 274억원을 벌어들였지만, 부실 위험에 대비해 190억원의 충당금을 쌓으면서 영업손실 61억원, 당기순손실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이 산업 전반에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보험업무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기반의 보험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상담 품질, 계약 심사, 보험금 지급 등 전 보험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며 연내 AI 플랫폼 ‘전사 활용률 30% 이상’의 목표를 세웠다. KB손보는 지난해 KB금융그룹이 AI본부와 DT본부를 통합해 AI·디지털본부로 재편하고 디지털 플랫폼, AI 전 영역의 컨트롤타워인 ‘디지털혁신부’ 신설에 발맞춰 올해 초 ‘AI데이터분석 파트’를 구려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며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 민원 해결 도우미’ 서비스를 도입했다. AI 민원 해결 도우미는 AI Agent 서비스로서 콜센터에 접수된 녹취 정보를 기반으로 민원 유형을 분석해 분류하고, 유형별로 처리 방법과 관련 부서 및 담당자 정보 등을 팝업 형태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원 담당자는 더 정확하고 빠르게 고객 요청사항과 민원 처리 정보를 파악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민원을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이 베나치오 브랜드 주력 제품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장 상황 등을 살펴 베나치오에프액의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베나치오프로액 판매 확대 및 혼란 없는 주력 제품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이 자사의 소화제 브랜드 베나치오의 주력 제품 ‘베나치오에프액’의 생산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 이는 주력 제품을 ‘베나치오에프액’에서 ‘베나치오프로액’으로 전환해 생산 효율성 제고 및 그동안 액상소화제에는 부재했던 ‘소화 촉진’ 효능·효과까지 더한 베나치오프로액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일반의약품(OTC) 소화제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9월 전통 생약 성분에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산사 성분을 추가한 베나치오프로액을 출시한 바 있다. UDCA는 지방 분해와 흡수를 촉진해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성분이며, 산사는 동의보감 등 전통 의서에 기록된 소화 생약이다. 정확한 베나치오에프액 생산 축소 일정은 미정이며, 서서히 생산량을 줄이는 방식을 통해 혼란 없이 베나치오 브랜드 주력 제품을 교체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나치오에프액
【 청년일보 】 "아르바이트생도 주휴수당이 발생하나요?" Q. 편의점에서 주 3일, 하루 5시간씩(주 15시간) 근무하는 청년입니다. 사장님이 "아르바이트는 주휴수당 안 줘도 된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런가요? A1. 주휴수당이란? 근로기준법 제55조 제1항은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보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1주일 동안 성실히 근무한 근로자에게는 하루를 ‘유급휴일’로 부여해야 하고, 실제로 일하지 않아도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 날 지급되는 임금이 바로 주휴수당입니다. A2. 주휴수당이 발생하는 법적 요건? 주휴수당은 누구에게나 자동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두 가지 요건이 모두 충족될 때만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구분 요건 근로시간 요건 1주 동안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일 것 출근 요건 그 주의 소정근로일을 모두 개근했을 것 즉,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아르바이트생은 주휴수당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지각이나 조퇴가 있더라도 출근만 했다면 ‘개근’으로 인정됩니다. A3. 주휴수당 계산 방법 주휴수당은 '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의 대표 스낵 브랜드인 '빼빼로'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꾸준한 내수 수요와 해외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올해 매출 2천4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인도 현지 생산을 시작으로 'K-스낵'의 세계화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메가브랜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 'K-스낵' 빼빼로, 글로벌 매출 2천400억원 돌파 눈앞 11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올해 '빼빼로'의 연간 매출은 약 2천4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출액은 지난해 701억원보다 약 30% 늘어난 9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매출 학대는 일시적인 흐름이 아닌,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국내 매출은 2020년 1천170억원에서 지난해 1천451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수출액도 290억원에서 701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은 2020년 1천460억원에서 지난해 2천152억원으로 성장하며 5년 만에 약 47%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빼빼로는 이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빼빼로'는 전 세계
【 청년일보 】 재생에너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히트펌프가 ‘탈탄소 녹색문명’의 핵심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출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사)히트펌프얼라이언스 의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 김민수 교수(서울대 기계공학부)는 “히트펌프가 자연의 열원을 회수하는 고효율 장치로, 연료 기반 열 공급을 전력 기반으로 전환하여 녹색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 교수는 “보조금·세제 혜택 강화, 누진제 개선, 공공기관 선제 적용 등을 제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탄소중립산업법'에 히트펌프 지원 내용을 명시하고 온실가스 감축분을 배출권으로 인정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김민수 교수는 "히트펌프는 태양, 공기, 물, 땅 등 자연의 열원으로부터 열을 회수하여 필요한 공간으로 전달하는 고효율 장치"라며 히트펌프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의 주요 동력으로 급부상 이유를 설명했다. 히트펌프는 투입된 전기 대비 몇 배의 열을 실내로 공급할 수 있는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미 유럽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기로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는 가정용 보일러를 넘어 산업용 스팀
【 청년일보 】 서울시는 60세 이상 시니어와 청년층이 함께 일자리 발굴 해법을 찾는 '2025 서울 시니어 일자리 발굴 경진대회'를 지난 7일 서울시립대 임팩트아레나에서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시니어 일자리 찾기'를 주제로, 시니어와 대학생 청년이 팀을 이뤄 해법을 찾는 해커톤 방식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서는 AI, 에너지, 사회공헌, 문화예술 등 미래 산업과 생활 속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총 10개 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으며 대상은 '서울 우리동네 시설 안전·에너지 지킴이'를 제안한 팀이 차지했다. 시니어 기술인이 공원 등 공공시설을 순회 점검해 안전과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모델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협업 모델을 통해 세대가 공존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