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2·4 대책에서 제시한 주택 공급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3기 신도시에 대한 지정 취소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기획재정부, 서울시와 공동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2·4 대책 발표 후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고 거래량 감소세도 이어지고 있으며, 수급상황도 점차 매도자 우위에서 매수자 우위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런 시장 안정세를 확고히 하려면 무엇보다 이미 발표한 공급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등 2·4 대책에 대한 지자체와 업계,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지난달 17일 문을 연 3080+ 통합지원센터에서만 총 549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한 달간 서울 등 지자체가 총 172곳의 입지를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입지에 대한 적합성과 사업성 등에 대한 내부 검토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모바일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사진과 동영상이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사무실과 감리 등 관계자들에게 즉시 공유되는 것은 물론 비대면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 ‘Q-Pocket’을 개발해 현장 업무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Q-포켓은 검측계획 수립부터 골조·마감공사, 하자관리까지 실시간으로 공종별 협력사를 확인하고, 검사 자동알림 등 기능이 탑재된 시스템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또한 기존의 복잡한 절차에서 벗어나 온라인 결재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페이퍼리스(Paperless·종이 없는) 환경을 구축해 업무 시간을 기존보다 약 40% 절약할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 Q-포켓은 협력사, 감리단, 발주처 등이 모두 활용하면서 동영상, 사진 등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 품질강화를 위해 IT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현재의 통합 검측시스템을 완성했다”며 “Q-포켓을 통해 공동주택의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주거복지 전문 국제 비영리단체인 한국 해비타트와 손잡고 국내외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한국 해비타트와 ‘국내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윤형주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에 시행하던 국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베트남 등 해외지역의 건축 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해비타트가 추진하는 주거빈곤 퇴치, 도시재생 등 주거복지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1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2018년부터는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협업해 그 규모를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총 100회 넘는 동안 20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는 “코로나19로 안전한 주거공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이번 협약이 국내외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베트남에 시공 중인 복합 쇼핑몰의 기초 공사에 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4만6000㎥를 성공적으로 타설했다. 롯데건설이 사용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시멘트의 사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기술연구기관인 IBST와 고로슬래그(철광석을 용광로에서 제절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부산물) 미분말을 사용한 콘크리트 배합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17일 이 같이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몰 하노이에 적용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일반적인 콘크리트 결합재인 시멘트 사용량을 50%로 줄이고, ‘플라이애시’와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각각 20, 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슬래그는 광석으로부터 금속을 빼내고 남은 부산물을 말하며, 플라이애시는 석탄을 연소 시킬 때 공기 중에 섞여 나오는 석탄재이고, 고로슬래그 미분말은 슬래그를 분쇄해 분말 형태로 가공한 것을 말한다.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건축물의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이미 이런 방법의 친환경 콘크리트가 적용되고 있었지만,
【 청년일보 】한화큐셀이 전면과 후면 발전이 모두 가능한 태양광 모듈 제품과 수상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더욱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춘 한화큐셀은 지속적인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로 국내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2일 ‘큐피크 듀오 G9 양면형 모듈’(이하 양면형 모듈 G9)과 ‘큐피크 듀오 G9 포세이돈 모듈’(이하 포세이돈 모듈 G9)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양면형 모듈 G9의 전면 최대 출력은 460Wp(와트피크)로 기존 양면형 제품 대비 30Wp 높다. 기본형 모듈은 모듈 전면만 발전하는 것에 비해 양면형 모듈은 전면뿐 아니라 후면도 발전하며 설치장소의 형질에 따라 최대 20% 전기를 추가 생산한다. 또한 셀과 셀 간격을 제거해 물리적 안정성을 높이고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하는 ‘제로갭(Zero Gap)’ 기술 등을 적용해 품질이 더욱 우수하다고 한화큐셀은 설명했다. 포세이돈 모듈 G9는 친환경 고내구성 검사를 진행해 수상 환경에서의 제품 안전성을 높였다. 수분과 증기의 투과율이 낮은 POE를 사용해 장기 신뢰성을 제공하고, 최대 출력도 455Wp
【 청년일보 】부영주택이 다음달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1번지에 위치한 광주전남 ‘이노시티 애시앙’ 상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이 상가는 1, 2동 총 16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동별 점포 수는 1동 상가 7개 점포, 2동 상가는 9개 점포이며, 분양면적은 41.95~125.85㎡다. 공급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노시티 애시앙 아파트는 현재 아파트의 계약률이 97%를 넘어서면서, 상가 공급에도 큰 관심이 예상된다는 게 부영주택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단지 내 1478세대의 대규모 입주민 배후수요를 확보한데다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분양 관심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이노시티 애사앙’은 단지 인근에 유전저수지 및 유전제공원, 중앙호수공원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며 단지 가까이 공립 빛누리 유치원과 빛누리 초교가 있다. 모델하우스는 나주시 빛가람로에 위치해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내로 LH 사태에 대한 재발방지책과 혁신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정부는 ‘2‧4 주택 공급 대책’ 등 기존에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와 LH 환골탈태에 관한 대책안을 확정·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LH를 포함한 공직사회 부동산 투기를 근절할 근본 대책과 제도개선을 구축하고, 공직·민간을 망라해 부동산시장의 불법·불공정행위 등 부동산 적폐를 개혁하는 데 천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H 사태 관련 현재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에 대한 합동특별수사본부의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투기 혐의가 확인될 경우 가장 엄하게 처벌하고, 투기자의 투기이익은 반드시 회수되도록 최대한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LH 개혁과 관련해 “가장 강력하면서도 가장 합리적인 혁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 1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 수립을 마무리하고 산업은행에 제출한다. 이에 따라 양사의 인수 합병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PMI를 산업은행에 제출할 계획이다. 산은은 대한항공이 제출한 1차 PMI에 대해 수정·보완 협의를 거친 뒤 PMI를 확정하게 된다. 산은의 PMI 검토는 한 달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 최종 PMI가 확정되면 후속 절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이 제출할 PMI에는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 방안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방안 ▲운송지원 자회사 효율화 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위반 해소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이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과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명시된 고용 유지 방안이 PMI에 더 구체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복 사업 통폐합과 LCC 통합 계획도 명시됐을 가능성이 크다. 업무가 중복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자매사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는 합병 이후 통폐합된다. 두 대형항공사(FSC)의 통합으로 LCC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역시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작년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80%를 밑도는 등 공장 가동률과 생산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사의 매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차박’(차+숙박)이 인기를 끌면서 고수익 차종인 레저용 차량(RV)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17일 현대차와 기아의 2020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작년 글로벌 공장 가동률 평균은 84.1%, 기아는 74.5%로 각각 집계됐다. 가동률은 해당 기간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로, 양사의 공장 가동률 평균은 2019년(95.3%) 대비 15.4%포인트(p) 줄어든 79.9%였다. 현대차의 공장 가동률을 보면 국내 공장이 92.9%였고, 뒤이어 북미(72.6%), 인도(74.5%), 체코(72.3%), 브라질(71.7%), 터키(68.6%) 등이었다. 기아의 공장 가동률은 국내 공장이 85.3%였고, 뒤이어 슬로바키아(81.3%), 미국 조지아(65.9%), 맥시코(51.7%),인도(54.0%) 등이었다. 작년 현대차·기아의 생산 실적은 533만8048대로 2019년(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가운데 투기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LH퇴직자 1500여명에 대한 조사와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들은 현직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정보 동의나 증거 확보가 어려워 전수조사나 강제수사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칫하면 투기의 대물들이 은근슬쩍 법망을 피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LH발 투기 의혹’의 발본색원이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합동조사단이 1차 조사에서 투기의혹자로 걸러낸 LH 직원 20명 가운데 대부분은 입사 30년 차 이상으로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었다. 이들은 노후 대비 차원에서 신도시 예정지 땅에 투자한 것으로 투기가 복지였던 셈이다. 즉, 이런 형태의 투자가 LH 내부에서 관행화돼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는 것이고, 이미 퇴직한 임직원들도 현직 때 대거 이런 형태의 투자를 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2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폭로하면서 “현직 직원이 퇴직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3기 신도시 예정지 곳곳에서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LH가 중심이 되는 사업을 믿을 수 없다며 주민들이 3기 신도시 사업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이번 사태와 관계없이 계획대로 3기 신도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부동산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인천과 경기 부천 일대에서만 토지 거래자 580명 이상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내사자 중에 LH 직원 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내부 정보 등을 이용해 땅 투기를 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이 밖에 서울시가 전세금을 빌려주는 임대주택을 올해 2800호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과 경기도 안양시가 관양고 일대에 ‘그리니티시티’ 조성 공사를 벌여 1345세대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 또한 주요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LH 사태’로 3기 신도시 예정지서 잇따라 ‘잡음’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논란이 확대되면서 3기 신도시 예정지 곳곳에
【 청년일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6일 품질 문제는 모두의 문제라고 공감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히며 품질 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그룹 내 성과급 보상 이슈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했던 보상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전체 직원의 눈높이를 좇아가지 못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성과금과 인사를 더 정확하고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후 양재동 사옥 도서관에서 그룹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2019년 10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타운홀 미팅은 남색 가디건에 베이지색 면바지, 회색 운동화 차림으로 등장한 정 회장이 임직원의 사전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그룹사 주요 사업장 TV와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됐다. 정 회장은 “우리가 지금 하는 자율주행이나 수소연료전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같은 부분은 빠르게 투자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서 선두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다 내년이다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UAM이나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이런 부분이 앞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에서 E-GMP 기반의 아이오닉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