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는 21일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2천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천428억원으로 3.5% 늘었다. 1조 매출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국내 대표 의료기기 업체로서 저력을 과시한 동시에 굳건한 성장 기조로 글로벌 1위 치과기업을 향한 행보에 의미 있는 진전을 더했다는 평가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세계경제 둔화와 함께 주력 시장인 중국의 전격적인 VBP(중앙 집중식 대량 구매) 제도 시행, 장기전으로 빠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로 영업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위기 극복에 동참해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일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국내와 해외에서 두루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우선 자회사를 포함한 국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9.2% 성장한 4천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치과계 토털 바이더(Total Provider)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며 임플란트를 넘어 치과 의료 장비, 재료, 의약품, 인테리어 등 매출 품목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영업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적
【 청년일보 】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이스라엘 의료기기 기업 Simpliva 사로부터 폐쇄형약물전달장치(CSTD) 'Chemfort' 시리즈 대한 수입 허가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Chemfort 시리즈는 항암제 조제 및 투약 과정에서 약물 노출 사고 방지가 가능한 약물전달장치(CSTD, Closed System Transfer Devices)이다. Chemfort는 바이알 어댑터, 백 어댑터, 주사기 어댑터, 루어락 어댑터, IV 안전 수액세트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항암제를 주사기로 추출하거나 혼합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 유출을 차단한다. CSTD는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의 국가에서 이미 보급이 확산된 제품이다. 미국의 경우 위험 약물 취급 시 90% 이상의 병원에서 CSTD를 이용하여 위험약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약전(USP800)에는 위험 약물 조제 시 CSTD로 분류된 의료기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폐쇄형약물전달장치 출시를 통해 국내 항암제 조제 및 항암 시장의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인 위험 약물 노출 차단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위험 약물 노출 방지가 가능한 의료기기를 보급
【 청년일보 】 헥톤프로젝트는 복지용구 전문기업 조아를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아는 17년동안 누적 14만명의 복지용구 수급자를 관리한 경험과 전국 단위의 영업 및 배송, 설치가 가능한 복지용구 대여·유통 전문기업이다. 조아의 인수를 통해 헥톤프로젝트는 복지용구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실버케어 시장을 더욱 혁신적으로 선도할 계획이다. 헥톤프로젝트 측은 국내 복지용구는 소매업체 중심으로 유통되는 비중이 높고 정보의 불균형이 크고 충분하지 않아 연간 약 50만명의 복지용구 이용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수는 복지용구 시장의 불합리한 구조에서 소비자와 종사자가 느꼈던 불편함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동대 헥톤프로젝트 대표는 "인수를 통해 기존 복지용구 유통·판매 역할만 수행했던 복지용구 사업소의 서비스 품질을 일반 소비재 시장의 서비스 수준까지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사가 보유중인 IT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 불균형 해소, 보다 편리한 맞춤 구매 환경을 구현해 기존에 느꼈던 불편함을 혁신적으로 개선, 소비자와 종사자 모두 상생하는 복지용구 시장 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구성원들의 행복한 몰입을 기반으로 회사와 함께 지역사회의 동반성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22년 창립 90주년을 맞아 '구성원의 행복한 몰입(New Flow)이 이해관계자의 번영(New Shift)을 이끈다’'는 의미가 담긴 슬로건 'New Flow, New Shift'를 발표했다. 행복한 몰입을 이끄는 구성원은 직원을 의미한다. 직원이 행복하게 일에 몰입할수록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재무, 비재무성과로 이어져 회사의 평판이 높아진다. 모든 이해관계자의 번영과 발전을 이루는 것으로 연결된다. 직원의 행복을 기반으로 회사 매출과 이익, 지역사회 동반성장까지 선순환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것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직원의 행복한 몰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 복지,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 안전한 업무환경을 모두 갖추어야 직원의 행복한 몰입 실현이 가능하다는 철학이 반영됐다. 매달 셋째 주 목요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사무실은 어느 날보다 활력이 넘친
【 청년일보 】 한미그룹은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반대하며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장·차남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주장한 '시총 200조' 발언과 '100개 이상 바이오 의약품 제조' 비전 제시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며 비판했다. 한미그룹은 21일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시총 200조를 향한 도전을 해 나가겠다"는 언급과 "450개의 화학약품을 만들어 본 경험을 토대로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한미그룹은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시총 200조를 향한 도전을 해 나가겠다"는 주장을 편데 대해서도 "도전적이지만, 역설적으로 매우 비현실적이고 실체가 없으며, 구체적이지 못하다"고도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의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생물 배양 방식의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 기지이며,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에 따라 생산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이를 단순화해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으로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겠다는 비전은 공허한 느낌마저 준다"고 평가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시총 200조 티어 기업 달성 같은 포부를 밝히려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전략
【 청년일보 】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2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치주질환과 노화 및 노쇠'라는 주제로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나이가 듦에 따라 신체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 '노쇠'와 구강 건강의 높은 연관성을 알렸다. 또한 치아 및 잇몸 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언급했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잇몸 건강을 지켜 건강 수명을 높여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3월 24일 숫자를 활용한 생활 지침인 '백세시대,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도 제시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강경리 교수는 '구강 노쇠와 치주건강'에 대한 발표를 통해 치주 건강의 중요성과 구강 노쇠가 전신 노쇠의 경고신호임을 강조했다. 구강 노쇠는 노화에 따른 구강안면 구조(orofacial structures)의 기능이 저하된 것을 의미하며 씹을 수 없는 음식 수가 증가하고, 식사 중 목메거나 흘림, 어눌한 발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구강 노쇠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지
【 청년일보 】 GC녹십자엠에스는 21일 FEND-TB 프로젝트에서 FIND와 함께 TB-LAM 신속진단테스트를 위한 개발협력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FEND-TB프로젝트는 결핵 진단 솔루션의 개발과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다기관 컨소시엄으로 FIND,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옥스퍼드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럿거스 대학교가 주도하고 있으며 4개 지역 5개국에 임상시험 사이트를 두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 연구, 개발 및 증거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새로운 LAM 분석법에 대한 초기 단계 평가를 진행한다. 자사의 연구진은 소변에 존재하는 새로운 마커인 LAM (Lipoarabinomannan)을 측정해 결핵을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차후 독자적인 기술인 형광면역분석법을 통해 국제기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TB-LAM 신속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결핵은 HIV 감염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HIV 보균자의 활동성 결핵 진단을 위한 키트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발할 제품은 혈액이
【 청년일보 】 제약바이오기업들 사이에서 '비만치료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는 '2023년 올해의 혁신'으로 GLP-1 작용제 개발과 비만 관련 건강 문제 완화 사실을 밝혀낸 연구를 선정한 바 있다. 핵심 성분인 GLP-1 유사체(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는 업계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다. 21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3년 전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와 미국의 일라이릴리가 주도하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2년 3분기 4조3천300억원에서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10조1천200억원으로 1년 사이 134% 증가 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성에 대해 2030년 1000억달러(약 132조원)으로 전망했다.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전세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GLP-1 유사체는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비만치료제의 게임처인저로 시장의 주목을
【 청년일보 】 박영민 신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중심의 지원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영민 신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GDP 대비 연구개발(R&D) 비용은 이스라엘에 이은 세계 2위 수준이지만 절대적인 연구비는 많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ADC 등 "신규 모달리티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의 이같은 발언은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모달리티 경쟁 가속화 속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술력 주도에 따른 시장 선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여년 동안 17종류 이상의 모달리티가 새롭게 개발됐다. 앞서 박단장은 취임사를 통해서도 "현 정부 12대 국가전략기술 정책에 발맞추어 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과제와 디지털 융합을 통한 바이오 기술 개발 지향, 신규 모달리티 약물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병목구간 해소와 글로벌 진출 위한 지원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결과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1대 묵현상 단장에 이어 취임한 박 단장은 노령화
【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의과대학 2천명을 증원을 추진하는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며 "내년부터 2천명을 증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 여건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증원 규모를 2천명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일각에서는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더 작은 규모로 타협하자는 의견마저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 반발로 의대 정원 315명을 감축한 점을 언급했다. 한 총리는 "그때 351명을 감축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6천600명의 의사가 추가로 확보됐을 것이며, 2035년에는 1만명이 넘는 의사가 배출됐을 것"이라며 "지난 2000년의 타협이 2035년의 의사 부족을 초래했고, 올해의 갈등과 분란을 낳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