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 마스크 전격 해제가 아닌, 실외에서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부는 방역 상황 변화에 따라 마스크 착용에 대한 사항을 결정했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현재와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러한 착용 방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전해지고 있다. 우선, 실외와 실내의 구분이 애매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 취식을 목적으로 하는 실내의 경우,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허다하다. 원칙은 취식 전후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지만, 아직 식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경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직원의 눈길이 적은 환경에서 더욱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키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 4주로 접어든 지금에도 실외로 나가면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코로나 팬데믹 3년 차에 접어든 우리에게 마스크는 생필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 청년일보 】 ◆ 반도체: 반도체, 그리고 반도체 시장의 전망 반도체란 필요에 따라 전율을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통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흔히 말하는 반도체 칩, 반도체 산업,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등은 반도체 직접회로를 말하는데, 이는 반도체 물질을 이용해서 전기회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만들어낸다. 집적회로를 어떻게 설계하고 쌓느냐에 따라 다양한 반도체 칩이 만들어진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었을 때, 스마트폰 안에는 통신연결을 하는 모뎀칩, 디스플레이칩, 터치스크린패널칩, 전면카메라칩, 후면카메라칩, 이어폰 모듈, 스피커칩, 근접센서, GPS, NFC, RFID, USB, 파워IC, 플래시 등등의 칩들이 구성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컴퓨터, 노트북, 더 나아가 전자레인지나 세탁기, 청소기 등에도 반도체가 들어가며, 인공지능 기능이 들어가지 않은 가전제품이라도 전류를 통해 제품을 컨트롤하기 위한 마이크로컨트롤유닛인 MCU가 들어간다. 현재 전기차나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반도체가, 그리고 모든 전자제품에 AI 기능들이 들어가게 되면서 더 많은 반도체가 필요하게 됐다. 그리고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 청년일보 】 분자의 구조와 구성은 그 분자의 성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와 흑연 모두 탄소로 이루어졌지만, 원자 배열이 달라 완전히 다른 물질이 되고, 물(H2O)에 산소 하나만 추가해도 과산화수소(H2O2)로 분자가 바뀐다. 이러한 분자의 고유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고전적인 방법은 실험실에서 실험을 해보는 것이지만, 직접 실험을 해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많은 실험을 한 번에 하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딥러닝을 이용한다면,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여 드라이랩에서의 화학실험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방법과는 다르게 분자 구조를 바라보는 시각 두 가지를 설명한 후, 어떻게 딥러닝을 이용하여 분자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지 소개해보고자 한다. 딥러닝에 활용하기 위해 분자 구조를 나타내는 방법에는 크게 문자열과 그래프 두 가지가 있다. 먼저 분자 구조를 문자열로 나타내는 방법에는 SMILES(Simplified Molecular-Input Line-Entry System)가 있고, 이는 분자구조를 CC(NC)CC1=CC=C(OCO2)C2=C1과 같은 형식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문자열로 나타낸 분자 구조
【 청년일보 】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다양한 이유와 목적으로 나날이 늘고 있다. 미용 목적과 시력 보정 또는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성인 인구의 약 1/3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로 그 수는 다양하다. 콘택트렌즈는 안경에 비해 온도와 습도와 관련하여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보이는 시야의 범위도 넓으며,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할 때에도 큰 제약이 따르지 않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잘못 착용할 경우, 안구 손상으로 인한 시력 장애나 오염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콘택트렌즈 세척법에 대해 설명하자면, 렌즈를 착용하고 빼는 과정에서 모두 손은 깨끗이 씻은 상태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핸드 크림이나 오일은 렌즈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먼저, 렌즈 케이스에 깨끗한 소독 용액으로 채운다. 그 후에 손바닥에 렌즈를 올려 놓고 세척액 2~3방울을 떨어뜨린 후 여러 번 문지르며 세척한다. 마지막으로 소독 용액으로 한 번 더 헹구고 케이스에 보관하며 마무리한다. 단, 세척액은 세균 증식을 줄이기 위해 뚜껑을 연지 30일 이내에 사용을 마쳐야 하며, 그 기간이
【 청년일보 】 가정간호사는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간호사가 환자의 집을 방문해 1차 치료와 재활을 도와주는 의료제도이다. 의사의 동행없이 가정간호사만 방문한다는 점을 불안해하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가정간호사는 항상 주치의와 연계하여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또한 환자에게 일어 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환자가 숨진 경우 가족에게 대처방법과 장례식장 이용 등에 대해서도 안내해준다. ◆ "우리 아이 건강 첫걸음" 서울 마포구는 아기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집으로 직접 방문하는 ‘건강 첫걸음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 간호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사업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는 산모와 신생아 건강평가, 모유수유 교육, 신생아 돌보기, 아기 울음과 수면 문제 교육 등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관계자는 “영유아 가정의 건강 격차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영유아들의 건강과 다른 문제인 아동학대에 관련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만성질환자와 영유아로 대상이 확대된 가정간호사의 역할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지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서
【 청년일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 세계적으로 원격의료는 그 가치와 중요성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흐름 하에 한국에서도 코로나19로 증가한 환자의 수를 감당하기 위하여 한시적으로 비대면 원격진료를 확대하였다. 의학전문 기자 김철중은 최근의 논문(KISO 저널. 2022-03 (46):38-41)에서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원격의료 건수는 350만 건을 넘었으며, 비대면 진료를 시행한 국내 의료기관은 전체의 3분의 1인 1만 곳 이상임을 지적하였다. 이처럼 원격의료는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레 자리잡게 되었고, 일각에선 앞으로도 원격의료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여 이를 더욱 보편화 해야 할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와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더라도, 대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특히, 거주지 주변에 마땅한 병원이 없거나 신체적 제약으로 병원에 자주 내원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 이러한 원격의료 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원격의료란 큰 개념에서 의사가 환자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여 진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환자의 건강정보를 병원 측이 제공받아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개념
【 청년일보 】 ◆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할 치과 산업 치과에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치과 산업 역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에 진입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란 환자의 구강 관련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 하여 구강 상태에 최적화된 진료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의료기기에 활용하여 수작업이 줄어 들었고, 현대의 치과의사는 빠르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주요 진료는 보철, 임플란트, 교정이 있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 임플란트는 본격 성장기에 진입했다. 전체 임플란트 시장의 1%에 불과한 디지털 임플란트 시장은 구강스캐너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정확성, 효율성의 증대로 아날로그 시장을 대체해 나갈 전망이다. ◆ 임상 경험에 의존한 수술법을 대체하는 디지털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치아가 결손된 부위에 주변 치아를 손상하지 않고 티타늄 등 특수 금속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치조골에 이식하여 본래의 자기 치아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이식체를 일컫는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에 이식되는 인공치근(Fixture), 치아의 형상을 재현한 인공치아(Crown), 보철물을 지지해주는 지대주(A
【 청년일보 】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알고 있는가? NGS란 인간 유전자 정보 전체를 빠르게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이 기술은 30억쌍의 염기로 이뤄진 인간 유전자 전체를 분석하는데 걸렸던 15년의 시간을 단 3일로 줄이고, 비용적인 면에서도 30억 달러를 1000달러로 절감시켰다고 한다. 나아가 이는 NGS유전자 패널 검사를 통해 여러 유전자를 한번에 분석하여 환자에게 맞는 항암제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인 맞춤의료에 바탕이 될 정밀의료 기술이다. DNA를 복제하는 과정에는 때때로 오류가 발생되곤 한다. 우리 몸에는 잘못 복제된 것을 복구하는 시스템이 존재해 어느정도 잘못 복제가 되더라도 생명에 치명적이지 않다. 하지만 일부 중요한 유전자내에 염기(base)하나가 바뀌는 ‘점 돌연변이(Mutation)’라는 유전자 결함이 생겼을 때는 질병 및 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과거에는 점 돌연변이(Mutation)로 인해 발생되는 암의 유전자 결함을 찾고자 할 때 수십억 개의 염기 서열 중 알려진 몇 개의 유전자만 분석했다. 그 이유는 수십억 개의 염기를 하나하나 분석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 청년일보 】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감당하게끔 하며 우리들에게도 많은 경제적 피해,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 곡창지대로 불리기도 하는데, 세계 밀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지역이다. 전쟁으로 인해 그 지역들에서 수출이 막혀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식료품 가격은 급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는 첫 번째로 달걀을 들 수 있다. 산란계용 사료의 원료가 되는 수입 곡물가격이 고공행진함에 따라 달걀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특란 30구, 1판의 평균 소비자 판매 가격은 7,010원으로 한 달 전 60,358원보다 10.3% 올랐다고 한다. 달걀은 많은 음식에 들어가는 서민 먹거리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다. 하지만 이처럼 올라가는 가격에 밥상/외식 물가 상승이 매우 우려된다. 두 번째로 팜유도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다. 전쟁 여파로 인도네시아는 팜유 및 팜유 원료 물질의 수출 제한을 선언하였다. 팜유는 식품 생산 및 산업 전반에 생산되는 식물성 기름인데, 우리나라는 절반이상을 인도네시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일시적인 국내
【 청년일보 】 임상과 이론과의 괴리감, 신규 간호사의 업무 부적응 문제, 부족한 교육 기간 등의 문제는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커다란 문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IT 기술의 발달과 이 기술과 간호와의 융합은 위 문제의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 AI 간호기술 최근까지도, 신규 간호사의 업무 부적응과 이직률이라는 커다란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간호사연구소에서는 ‘AI 간호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증상 혹은 상황별로 필요한 간호 업무를 실시간으로 간호사에게 알려준다. ‘AI 간호기술’은 이와 같이 간호사가 사정해야 할 환자의 증상을 제시해주며, 해당 증상이 있을 시 진단을 위해 실시할 수 있는 검사를 안내해준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신규간호사의 부족한 교육기간으로 인한 문제와 지식 적용의 어려움으로 인한 업무 부적응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이는 궁극적으로 이직률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 간호봇 SASHA SASHA는 Smart Autonomous System Hospital Assistant의 약자로 병원 의료진의 업무를 보조하는 로봇을 말한다. 이 간호봇은 환자 침대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여 의약품과 음식
【 청년일보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한 지 어느덧 2년이 넘었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 2022년 2월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다시 감소세를 보인다. 그에 따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을 준비하며 5월 초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였다. 하지만 한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논란이 아직 잠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 이유로 첫 번째는 한국과 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통계 수치 차이다. 한국과 외국의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를 비교해보면 한국의 통계 수치는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아직 국내 확진자 통계 수치가 외국의 통계 수치보다 높게 기록이 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국내에서는 실외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고,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또 다른 이유는 국내 감염 상황이 외국에 비해 늦은 시점인 2022년 초부터 심각해져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가 이제서야 생성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 외국 국
【 청년일보 】 몇 년 전만 해도 휘발유와 경유로 움직이는 내연기관차만 봐왔던 우리에게 전기차는 친숙하지 않은 자동차였다. 하지만 세계 각국이 내연기관차의 탄소배출을 규제하고 친환경 차 도입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단기간에 전기차는 대세의 반열에 올랐다. 더 나아가 현대자동차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출시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전기차의 인기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현상들은 전기차가 무조건 친환경적이라는 가정이 사실이라면 좋은 일이다. 그렇다면 전기차는 정말 친환경적일까? 일단 전기차는 주행 도중에 이산화탄소배출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엔 탄소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의 생산부터 전기차의 주요 부품인 배터리, 모터 등의 부품 생산과정 등을 고려하여 평가하면 결과는 조금 다르다. 이를 우리는 전 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라고 한다. LCA를 통해 전기차를 바라보면 화력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로 운행한 전기차는 분명 탄소배출을 한 셈이다. 그 밖에도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재료 가공 과정, 공장 가동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고려하면 전기차를 무작정 친환경적이라고